인생의 풍랑
막 4:35-41
모든 인간은 일엽편주를 타고 언제 끝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넓
은 바다를 쉬임없이 항해하고 있는 것과도 같습니다. 참으로 세상은
바다며 인간은 항해자며 인생은 항해입니다. 하다보면 뜻하지 않는
시기에, 예기치 않는 장소에서 이유도 알 수 없는 폭풍과 거센 파도에
횝쓸려 고생할 때가 실로 많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풍랑 만난 이야기가 세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구약
에 나오는 요나가 만난 풍랑입니다. 이 풍랑은 내 자신의 잘못과 죄로
인하여 만나는 풍랑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반되는 죄악의 길로 가는
인생에게 거센 풍랑이 일어납니다. 둘째, 사도행전 27장에 기록된
풍랑으로서 사도 바울이 탔던 배가 풍랑을 만난 이야기입니다. 이 풍
랑은 하나님보다 인간의 경험을, 진리의 말씀보다 재물을 더 의지할
때 찾아오는 풍랑입니다.
셋째, 본문에 나오는 것으로서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가다가 갈리리 바다에서 만난 풍랑입니다 이 풍랑은 인간의 잘못과
아무 관계가 없는 풍랑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당해 수밖에 없
는 숙명적인 풍랑과 같은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풍랑이 여러분을
위협할 때 예수님을 찾으십시오. 예수님을 부르십시오. 그 어떤 풍랑
도 예수님은 잔잔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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