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의 역할 525
롬 12:4-5
우리 인간은 아름다움의 존재입니다. 인간은 아름다운 사상, 아름
다운 경험을 지닐 수 있는 존재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경
험하는 아름다움을 "전체와 맞는 부분의 협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
다. 헤겔은 "다양성의 통일"을 아름다움의 개념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의 개념 속에서 우리는 전체와 부분, 다양성과 통일성의
균형 및 조화를 생각하게 됩니다. 많은 지체가 한 몸이 되어 온전한
몸을 이룬 것처럼 우리 각자가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전체의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나라고 하는 개체와 너라고 하는 개체
가 사랑이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띠로 매여졌을 때 우리라고 하는 사
랑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너와 내가 우리라는 공동체가 되어 선한 사업을 이룹니다. 지체로
서 피차 사랑의 빚을 지면서 전체로서 이웃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아
갈 수 있습니다. 이웃을 떠난 나라는 개체는 전체로서 인간의 아름다
움의 경험을 잃어버린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아름다움은 개체
로서의 내가 전체로서의 이웃을 떠나지 않는데 있습니다. 줄 것을 주
고 바칠 것을 바치고 존경할 자를 존경하고 두려워할 자를 마땅히 두
려워하며 사랑의 빚을 갚고야 말겠다는 피차 은혜의 보답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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