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강해8>-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

  조회수 : 604    / 등록일 :    / 출처(저자) : 황석용목사 사랑하는교회



오랜만의 소식
바닷가 어느 조그만 마을에 고기잡이하러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낙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으니 오늘을 집에서 쉬라"고 하는 아내에게 ?"내가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우리 아들도 어부밖에는 못 만든다"면서 ?기어이 아내의 손을 뿌리치고 배를 타고 나간 뒤 남편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처음 며칠간은 함께 염려하며 울어 주던 주위 사람들도 ?얼마간의 세월이 지나자 "이제는 산 사람이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기다림을 포기하라고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낙은 남편 ?기다리는 일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금새라도 문을 열고 "여보" 하고 ?들어 올 것만 같아 이 아낙은 포기하지 못하고 기다림의 세월을 ?지냈습니다. 그러기를 수 십년... 이제는 자신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의 문턱에 서 있으면서도 못내 아쉬워 남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번만이라도 얼굴을 보고 죽는 다면 여한의 없을 텐데" 하면서 말입니다.

이런 여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도 숫한 날을 기다렸는데 지금까지 뭐하다 이제야 ?돌아오느냐"고 원망할까요? "이게 꿈인가 생신가" 하면서 살을 꼬집어보고, ?혹 잘못 들은 소식은 아닌가 해서 귀를 후벼 보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남편 ?맞이할 준비를 할까요? 글세 모르긴 몰라도 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비록 다 늙어 얼굴에 주름이 깊게 파였어도, 검은머리 파뿌리가 ?되었어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살아 생전 한 번만 보고 죽었으면 원이 ?없겠다던 그 남편을 맞이하기 위해 지극 정성으로 준비를 할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다 보면 이 아낙과 같은 극적인 일은 아니라 하더라도 ?오랫동안 잊혀 졌던 친구나 친지들의 소식을 접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그 기쁨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이겠지요. 70년대 이산가족 찾기를 할 ?때 잃어버린 가족의 소식을 접하고는 온 동네에 잔치를 여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고 하죠? 그만큼 반갑고 좋은 것입니다.

이런 반가움과 기쁨이 지난 시간 살폈던 출 4장 마지막 부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출 4:29절 말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누가 누구에게 전해 준 소식입니까? 그렇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 준 소식이었습니다. 어떤 소식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상당히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동안 ?이 소식을 듣지 못했었죠? 그렇습니다. 400여년 동안 이 소식을 듣지 ?못했었습니다. 400여년 전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꿈으로 말씀하신 후로 아직 ?까지 한 번도 하나님의 소식은 전해 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무엇을 하시는지, 어디 계시는지"에 대해 어느 누구도 구체적인 소식을 ?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찾아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셉이 죽으면서 자신의 시신을 저 가나안 땅에 묻어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갈 곳은 가나안 땅임을 ?가르쳐 준 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줄 곳 하나님의 소식을 기다리며 ?살아왔습니다. 무슨 소식을 기다렸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쯤 우리들을 구원하실 까? 언제쯤 우리들을 저 가나안 땅에 가서 살게 ?하실까? 하는 소식을 기다렸을 것입니다. 포로 생활이 힘들면 힘들수록 ?이들은 더 큰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소식을 기다렸을 ?것입니다. 갑자기 하늘빛이 이상하게 물들기라도 하면 "아 저게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소식을 전하시는 징조인가" 하면서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을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기다렸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소식이 이제나 올까 저제나올까 하면서 기다렸겠습니까?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기다림의 세월들을 살다가 그들이 ?기다리던 일들을 보지 못하고 죽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이 모세로부터 전해 진 것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쁨이 얼마나 넘쳤겠습니까?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들이 만약 여러분들이 기다리던 ?사람으로부터 40년 만에 편지를 받았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그것도 "난 ?너를 지금도 사랑한단다. 지나간 숫한 세월 동안 널 언제나 내 가슴속에 ?품고 지냈단다. 조만간에 만나 보자 "하면서 편지를 썼다면 얼마나 흥분 ?되겠습니까? 바로 이런 설레는 편지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 만에 ?모세로부터 듣게 된 것입니다. 자 그러면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4:30절에 ?보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전한 모든 말씀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