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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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삶 344 │
│ 히 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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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앙을 신념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신념은 자기를 근거로
하고 있지만 신앙은 하나님과 그 말씀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더우
기 우리 기독교 신앙은 다른 종교에서 말하는 안심 입명의 종교는 아
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생각하기를
신앙이란 어지러운 세상에서 평온함을 얻는 것, 요란한 동요에서 벗
어나 고요한 정적을 가지는 것만으로 이해했습니다.

신앙은 오히려 안정에서 불안으로, 무감각에서 의식화의 세계로,
몽롱한 상태에서 각성한 상태로, 문제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문제의식
이 민감한 상태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개척되어진
환경에서 주어진 유상을 보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미개척의 들판으
로 나아가는 개척인입니다.

교회는 그래서 하나님이 진행하는 뒤를 따르는 후속부대가 아닙니
다. 하나님의 앞에 나아가는 아방게르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즉 인간의
소망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고, 보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내적확신
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앙은 안정의 상태, 진군의 상
태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사상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행동 속에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