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밭은 어떻습니까?

  조회수 : 670    / 등록일 :    / 출처(저자) : 박조준목사 갈보리교회



오늘 우리가 생각하게 되는 말씀은 예수님의 비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자세와 그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어떤 것이 올바른 자세인가 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신 말씀 9절에 예수님께서는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했습니다.
내가 귀를 가진 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은 내 책임입니다. 아마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는 ?봄철에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모습을 보시면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에서 배를 타고 계셨을 것입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이 ?타신 배는 강단이었고 바닷가 언덕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바다 저 편에서 씨 ?뿌리는 농부들의 모습을 바라보시면서 이 유명한 씨 비유를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에 나타나는 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네 종류의 사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생각하게 되는 것은 오늘의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네 ?가지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통해서 내 마음 밭은 어떤 상태인가 살펴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길가 같은 마음 밭입니다.
씨가 길가에 떨어졌는데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18절 ?이하에 보면 예수님은 그 뜻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씨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길가'는 밭과 밭 사이에 나 있는 통로를 말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길가는 단단하고 ?굳어져 있습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는 뿌리를 내릴 겨를도 없이 새들이 ?날아와서 주어 먹어 버립니다. 같은 내용의 말씀이 마가복음에도 있는데 ?마가복음 4장 15절에는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새들을 ?사단이라고 하셨습니다.
왜 사단이 와서 우리의 마음 속에 떨어진 이 말씀의 씨를 빼앗아갑니까? ?같은 비유를 취급하고 있는 누가복음 8장 12절에 보면 "그들로 믿어 구원 ?얻지 못하게 하려고"라고 설명했습니다.

'길가', 사람들이 다니고 또 다니고 숱한 사람들이 다녀서 굳어진 이 ?땅은 새로운 씨를 받아들일 만한 태세를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자기 자신의 철학과 여러 가지 생각들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태세가 되어 있지 못한, ?말하자면 길가와 같이 딱딱하고 반질반질 닳고 닳은 마음의 소유자가 ?많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서의 초점이 무엇입니까? 이 씨가 ?떨어지자마자 새들이 쪼아먹었다는 데 있습니다. 주님께서 설명하시기를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다"라고 말씀했습
니다.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는 기록을 남긴 '천로역정'이라는 책의 ?저자 요한 번연은 오늘 우리에게 주신 이 말씀을 읽으면서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요한 번연은 교회에는 다니면서도 무신론자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교회에 나아서 예배는 드리지만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이 ?살았었습니다. 그러던 요한 번연이 어느 날 성경을 대하여서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나는 교회에 오랫동안 다니기는 했는데, 나는 이처럼 종교적인 환경에 ?익숙해졌는데, 나는 설교를 수없이 들어 왔는데, 그런데 어쩌면 내 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없고 여전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상태로 이 자리에 앉아 있을까?"

그러던 요한 번연이 이 마태복음 13장의 말씀을 읽다가 어느 날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기 마음 속에 떨어지는 말씀의 씨를 빼앗아 가는 것이 바로 ?사단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만일 사단이 ?내 마음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아 간다면, 그래서 이 말씀을 대할 ?수 있는 안목이 없어져서 영적으로 맹인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그래서 ?나의 삶이 변화되지 못하고 있다면, 나는 분명히 지금까지 사단에게 속은 ?삶을 살아왔구나."하는 생각으로 요한 번연은 고뢰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날부터 요한 번연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습
니다. 그는 말씀 앞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참된 믿음에 도달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오늘까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