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누립시다

  조회수 : 752    / 등록일 :    / 출처(저자) : 박조준목사 갈보리교회



중세기 어느 수도원에 심부복을 입은 낯선 구도자 한 사람이 찾아와 ?수도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수도원을 지키고 있던 사람이 나가서 ?물었습니다.
"누구를 찾으십니까?"
낯선 구도자는 대답했습니다.
"저는 평화를 찾습니다."
바로 이 구도자의 이름이 저 유명한 [신곡]을 지은 단테라는 사람이었 ?습니다.
"평화를 찾습니다."
세계 인류는 얼마나 간절하게 이 평화를 찾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는 점점 평화 대신 어두운 구름이 우리 앞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그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은 이 세상에 왜 평화가 없는가, 그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정치적인 수단으로 혹은 외교적인 방법으로 평화를 ?누려 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결코 단 한 번도 평화를 성취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평화를 깨뜨리게 된 근본 문제를 치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인류의 평화를 깨뜨렸습니까? 죄입니다.
사람이 죄를 범함으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등지고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을 피해서 동산 나무 뒤에 숨었습니다. 사람이 죄를 범하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무서워집니다. 그래서 전도서에 보면 "악인은 ?좇아오는 사람이 없어도 도망한다"고 했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시지만,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외면하고, 말할 수 ?없는 가책과 갈등 속에서 하나님께 저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죄는 이렇게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끊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죄범한 사람의 ?마음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깨뜨립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후 그들 사이에서 생긴 가인과 아벨을 보세요. 그들은 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형제인데 이 형제 사이에서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갈라놓고 ?맙니다. 갈등과 살인, 시기와 증오, 그리고 전쟁이 인류역사 속에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계급과 계급,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지배하는 자와 지배를 받는 자 사이에 끊임없는 싸움이 인간 역사 속에서 ?신랄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까?
사람들은 평화를 잃어 버렸습니다. 성경은 사람을 나누는 방법이 우리가 ?나누는 방법과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는 사람을 상대적인 기준에 의해서 ?나눕니다. 경제학자는 경제학자의 기준이 있어서 그 기준대로 사람을 ?나눕니다. 정치학자는 정치학자의 기준에 의해서 사람을 나눕니다. 사람은 ?저마다의 분류의 기준을 가지고 사람을 나눕니다.

그러나 성경은 세 가지로 나눕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2절에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첫번째는 유대인인데 하나님이 맨처음에 선택하셨던 백성이 ?유대인입니다.
두번재는 헬라인인데 그 당시 유대인을 제외한 이방인을 대표하는 ?명칭입니다.
세번째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사람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사람들의 공동체가 바로 ?교회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성경대로 말하면 사람은 유대인, 헬라인, 그리고 그리스도인 이 세가지 ?인간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분류하는 것은 오늘 주신 말씀을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오늘 주신 말씀 에베소서 2장에서는 처음 두 부류의 사람, 그러니까 ?유대인과 이방인이 어떻게 적대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신 말씀에 보면 '평화'라는 말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14절에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했습니다.
15절에 보면 "원수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아들로 자기의 안에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했습니다.
16절을 보세요. "또 십자가로 이들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했고,
17절에 보면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말씀 ?속에 계속 평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화의 반대 개념인 '원수'라는 말도 나타납니다.
15절에 "원수된 것", 14절에 "중간에 막힌 담"이란 마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막혀 있는 벽을 평화이신 주님께서 헐어 ?버리셨다고 말씀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다시 말하면 원수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