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 1~3절
세상에는 우리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수많은 시들이 있고, 피조세계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글들이 있지만 시편만큼 깊은 감동을 주는 문학작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시간 단순한 목가적인 노래가 아닌 생명이 담긴 고백의 노랫소리를 기록한 시편 23편을 나누며 슬픔에 잠긴 자에게는 위로를, 낙망한 자에게 용기를, 병든 자에게 새 힘을 주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축원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편 23편은 믿음 생활을 하는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말에는 세 가지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우리 삶을 책임진다는 뜻입니다. 목자는 양을 책임지고 악한 것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하나님은 내 삶을 책임지신다는 뜻입니다. 그 하나님을 만나길 바랍니다.
둘째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고 다스리시는 그 분을 나의 목자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특권입니다.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만난 저와 여러분들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셋째 주님과 우리사이의 관계를 의미합니다. 목자와 양의 사이는 생명을 나누는 존재입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를 땔 수 없듯 하나님과 우리 사이도 땔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필요로 하고 하나님 또한 우리를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목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 후부터 우리 없이는 못사십니다. 전능하시지만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사랑 때문에 십자가에 아들을 내주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노래가 우리 영혼의 노래이고 우리 삶의 마지막까지 붙들어야하는 노래입니다.
고백하는 삶
2절 말씀을 보면 나의 목자 되심을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절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우리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신다는 것은 주님이 예비하신 아름다운 곳으로 우리가 주님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출애굽해서 가나안으로 향해가는 여정에 있는 것처럼 그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푸른 초장에 가기 위해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기다리고 있고, 우리의 행보를 지켜보는 원수의 목전이 있습니다. 우리를 삼키려는 질병과 실패를 노리는 원수의 목전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푸른 초장에 누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푸른 초장에 누을 수 있는 환경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푸른 초장과 잔잔한 시냇가의 안식으로 초대합니다.
여러분 주님이 초대하는 안식을 마음껏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
3절입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고 자기 이름을 인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안에 갇혀있는 모든 것, 굶주려있는 모든 것, 박탈당한 모든 것, 묶여 있는 것, 상실당한 것, 지쳐있는 것 등 우리의 삶과 영혼에 회복을 줄 수 있는 모든 관계들까지 주님께서 회복해 주신다 말씀하십니다.
소생한다는 뜻은 되살아난다는 뜻입니다. 죄책감으로 눌려있는 영혼이 되살아나는 것이요, 좌절감으로 내 삶에 의욕을 잃어버렸던 자들이 새 생기를 얻는 것입니다.
나의 전 존재가 회복 될 때 그때서야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생기 성령의 새로운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의의 길은 하나님의 의에서 영혼과 몸이 소생된 자가 걷는 길입니다. 거듭난 사람들의 길이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의 길입니다. 불의를 버리고 예수그리스도를 선택하여 걷는 그 길이 의의 길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목자이신 주님 앞에 우리의 인생을 의뢰할 수 있게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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