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듣는 사람
본문:사도행전 11장 19∼26절
우리나라에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은 꽤 오래 전 일입니다. 그 지역에 맞는 참된 일꾼이 나와서 그 지역에 필요한 일을 감당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방자치제’라는 제도가 아니라 그 일을 맡는 ‘사람이 누구냐’하는 것입니다.
“장을 잘못 담그면 1년 근심이고 사람 잘못 들어오면 평생 근심이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좋은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사람을 잘 찾아쓰면 나라뿐만 아니라 기업 가정 교회 모두가 잘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귀히 여기고 사람을 길러내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을 키우는 데 관심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12제자를 기르는 데 온 정성을 쏟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제자들의 발걸음이 닿아 복음이 전해진 곳은 복된 나라,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가 되어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다름 아닌 바나바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는 칭찬 듣는 사람,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은 착하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성령과 믿음이 충만해야 합니다. 또한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되 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다 갖추어야 합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재산을 털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사도 바울을 제자들에게 소개해 좋은 관계를 맺도록 도운 사람입니다. 우리도 사람들 사이에서 용서하고 화해하며 서로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성도는 좋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죄로 인해 막혀 있던 하나님과 우리 인간의 관계를 십자가로 회복시키는 중보의 역할을 감당하셨습니다. 우리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기쁨을 안겨주신 분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필요하고 담을 헐어버리고 쓸모없는 편견과 선입견을 청소하는 사람들이 꼭 필요합니다.
또 바나바는 사도 바울을 자기 교회의 책임자로 세운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일입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이런 사람이 잘되고 이런 사람들의 이름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사람을 만들어내고 사람을 키워주는 사람,다른 사람을 성공시킴으로써 함께 성공해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바나바로 인해 안디옥에서 비로소 “예수 믿는 사람은 다르다”는 말이 들리게 됐을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로부터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들어야 할 말이기도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다움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는 것이 예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를 바로 알고 바로 섬기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칭찬합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경건을 형제를 사랑하는 것으로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히 선을 행하고 구제하는 것으로 여러분과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을 믿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음껏 칭찬을 들으시고 또 넉넉한 칭찬을 들을 것을 기대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헌(신평제일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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