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조회수 : 1180    / 등록일 : 2009-01-06   / 출처(저자) : 설교자료사전


시작하는 말: 동족상잔의 비극이 이 땅을 휩쓸었던 6.25전쟁이 끝나고,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각기 다른 나라가 건설되고 잿더미로 변한 국가의 재건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잇었는데 그중 하나가 전쟁 때 붙잡힌 전쟁 포로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그들 중에는 헌법에 정한 형을 마쳤지만 사상 전향을 거부하여 수십년을 감옥에 투옥된 채로 살아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 사상 전향을 약속하고 풀려난 다른 사람들은 그드로가 비교할 수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들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앗지만 그들 모두는 다른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또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자유를 위해 자신의 신념을 버렸건, 신념을 위해 자유를 버렸건 그들에게는 선택을 위해 분명 포기해야 할 것이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껏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았든지 상관없이 지금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성도가 되기로 다짐하였고 오늘 세례를 받기 위해 이곳에 있습니다. 이 또한 분명한 선택과 포기를 우리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고 구원과 영생을 약속받은 우리가 포기해야 할 것에 대하여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과 포기는 궁극적으로 지금 세례받는 여러분들의 신분을 전혀 새롭게 변화시켜 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이같은 세례를 통한 신분 변화가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죄인에서 의인으로
세례는 죄인된 우리가 깨끗함을 얻어 새로운 의인이 되었음을 증명하는 예식입니다. 즉 그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헤로 말미암아 얻게 된 변화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성고가 되었음에도 언제나 죄 가운데 거하려 하고, 자신이 여전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규정하며 분명히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 것이냐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세례를 통해 우리가 가진 모든 과거의 죄가 깨끗함을 얻었으면 이제는 우리가 더 이상 죄의 영향력 아래 굴복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양심의 가책을 받고, 힘들어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음으로 죄의 영향력은 그 안에서 새롭게 거듭난 우리에게 더 이상 미칠 수 업식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의인된 삶을 선택하십시오. 더 이상 죄의 자리에 있지 마십시오. 모든 죄의 속박과 결박을 끊고, 죄된 성품을 버리고 참된 구원과 칭의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성도의 합당한 모습이며, 이 시간 세례 받는 입교자들이 이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각오와 결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세상에서 교회로
세례는 교회의 성도로 입교하기 위한 기독교의 전통 예식입니다. 성도란 예수님을 따르기로 다짐하는 제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예배하는 사람들이 바로 성도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그들에게 세례를 주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이 모여 예배하고, 교제할 때 그곳이 바로 교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예수님의 제자이며, 교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교회를 섬기고, 예배하는 자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성도요 제자로서 교회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은 이제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고 즐기던 일에서 벗어나 죄와 어둠의 고리를 끊고 거룩한 일을 사모하는 삶, 선하고 아름답고 유익한 일에 힘쓰겠다는 고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세례식에 임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번 세상의 모든 세속적 삶과 방탕과 타락의 삶을 끊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기를 다짐하는 각오와 결단이 새로워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내 육체에 채우겠다는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 안에 이런 헌신과 희생에 대한 결단이 없다면, 우리의 구원을 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모독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이 시간부터 세상에 존재하던 내 모습은 모두 죽은 줄로 여기기를 바랍니다. 이제 새로운 성도요 제자로서 예수님을 본받고 닮아 가는 삶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지옥에서 천국으로
한 사람이 너무도 기쁜 일이 생겨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천국과 지옥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전화를 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전화를 걸었는데 요금은 지옥이 1,000원인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