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심의 법칙

  조회수 : 1269    / 등록일 : 2009-01-07   / 출처(저자) : 설교자료자선


시작하는 말: 옛날 로마인들이 기독교인들을 박해했던 이유 중에는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그들은 기독교인들을 파괴주의자들이라고 매도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을 불로 심판한다고 말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로마의 정책은 최대한 조화롭게 안정적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기독교는 세상이 불타 없어질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책망하였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핍박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로 황제는 이를 이용하여 로마에 불을 지른후 이러한 책임을 기독교인들에게 떠넘겼습니다. 또한 기독교인들은 비인도주의자로 매도되었습니다. 당시 노예는 짐승과도 같은 존재였는데 기독교인들은 노예를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은혜를 베풀었기에 동물과 사람도 구별하지 못하는 야만인으로 규정했던 것입니다. 또 한가지 기독교를 박해하게 된 이유는 바로 성찬식 때문이었습니다. 로마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주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이 예식을 식인예식 즉 실제 사람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야만적 행위라고 오해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로마에는 기독교인들이 카타콤과 같은 어둡고 침침한 곳에서 저녁에 모여 매일 사람의 살과 피를 먹는 야만적인 사람들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오해는 풀어졌지만 그런 오해를 무릎쓰고도 초대교회 성도들은 철처히 이 성찬 예식을 지켰고, 그곳이 지하굴이든 어디든 모일 때마다 이 예식을 행하였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찬은 그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주는 예식입니다. 그리고 주께서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도록 명령하신 성스러운 의식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성찬에 참여한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찬이 있는 한 주 전에 미리 성찬 예식이 있음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바울이 예수님의 성찬에 대해 말씀하는 너무도 잘 알려진 말씁입니다. 이 말씀에는 성찬의 참된 의미가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중요한 성찬에 참여할 성도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찬에 참여하기에 앞서서 성찬에 임하는 성도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우리를 되짚어보며 흐트러진 자세를 가다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분변치 못하는 사람이 먹고 마셔서는 안됩니다.
교회의 헌법에는 성찬을 받을 성도의 자격에 대해 말씀합니다. 교회에 다니고, 예배에 참석했다고 모두가 성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과 세례를 통해 성도로서 교회에 입교한 사람들만이 성찬 예식에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찬에 참여하는 사람에 제한을 두다보니 웃지못할 헤프닝도 많이 벌어집니다.`그거 얼마나 된다고 인색하게 구느냐`며 화가 나서 나가버리는 분들도 계시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사이 몰래 집어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엄격한 제한을 두고 성찬을 집례하는 이유는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사람이 없어야 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분변치 못한다`라는 말을 공동번역에서는 주님의 살과 피가 의미하는 바를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유태인 학살을 영화로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쉰들러리스트`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한 극장에서 방영되는데, 그곳에 있던 고교생들이 영화를 보면서 크게 웃었다는 이유로 극장에서 쫓겨났습니다. 이유는 영화를 볼 자격이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께서 죽으신 십자가의 사건을 이런 사건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온 인류의 죄를 위해 죄 하나 없으신 예수님께서 몸소 고통을 당하시며, 죽으신 놀라운 대속의 사랑을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의 죽으심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성찬식은 볼만한 의식이며, 입가심도 못할 빵과 떡을 먹는 재미있는 이벤트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것은 주께서 원하시는 성찬이 아닙니다. 마치 비극적인 화면 앞에서 조소와 비웃음으로 그 영화를 모독했던 사람들처럼 분변치 못하는 사람들의 성찬은 자시느이 육체적 욕구를 체워주는 수단에 불과한 것이며,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찬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이여! 이것이 단순한 이벤트나 우리의 육체적 욕구를 채워줄 죄를 먹고 마시는 만찬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살피고, 오늘 이 성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자기를 살피고 먹고 마셔야 합니다.
두번째로 성찬은 자기를 살피고 나서야 참여할 수 있는 에식입니다. 27절에서 말하는 `합당치 않게`라는 말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다른 성경들에 기독된 내용을 종합해 보면 `합당치 않게`란 말의 뜻은 `함부로`(현대인의 성경),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