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바라라

  조회수 : 1886    / 등록일 : 2009-01-28   / 출처(저자) : 설교자료사전


시작하는 말 : 본문의 시편기자는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함 같이 자신의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다고 말하며 그의 기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물이 귀한 팔레스틴의 남북 사막지에서 서식하는 사슴에게 물을 찾는 것은 생존과 관련된 것입니다. 목이 마른 사슴은 아무리 좋은 식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거들떠 보지 않고, 괴성을 지르며 미친듯이 물을 찾아 헤매인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시편 기자는 자신의 심정을 사슴으로 비유해서 표현하였던 것입니다. 특히 여기서 갈급이라는 말은 요엘서에서 `헐떡이다`라는 말로 표현되었을 정도로 매우 급박한 상황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갈증은 몸에 수분이 부족할 때 수분 보충을 요구하는 생리적 신호입니다. 만일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데도 몸이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면 어떻겠습니까? 목숨을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을 느껴야 하고 신호가 오면 즉시 물을 공급해 갈증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비니다. 이처럼 우리의 육신뿐만 아니라 우리 영혼도 이런 부족함에 대한 영적 갈증이 있고, 채우려는 본능적인 내적 욕구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그것은 영적 탈진과 죽음을 가져올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시편기자는 뜨거운 영적 목마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압살롬의 반역으로 예루살렘을 떠나 피신할 때 지은 시로 고라 자손에 의해 불려졌던 시입니다. 그는 그토록 사모하던 하나님의 전을 떠나 기약 없는 길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한 때였던 것입니다. 헐떡인다는 갈급함의 본래적 의미만큼이나 그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타는 목마름으로 주의 은혜를 사모하였던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 다윗이 하나님을 사모하며 바라보았던 상황들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은혜받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어 버렸을 때

다윗 자신의 절친한 친구나 신하였던 그들이 이제 다윗의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향해 "네가 그토록 섬기고 예배하던 하나님은 지금 어디 있냐"고 물으며, 다윗을 심하게 조롱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윗을 향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이 아니냐는 조롱과 모욕을 더니지고 있습니다. 마치 욥이 하나님의 시험 가운데 재앙을 만나 잿더미만 남은 곳에 앉아 있을 때 그를 향해 던졌던 친구들의 말처럼 그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는 말이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그래도 믿는다고 믿었는데, 하나님을 섬긴다고 섬겼는데, 믿지 않는 가정에서, 믿지 않는 회사에서 신앙대로 살려고 했는데 믿지 않는 그들보다 더 비참한 형편에 처했을 때 "니가 그토록 믿던 하나님이 지금 어디 계시냐?", "그렇게 선한 척, 착한 척 하더니 무슨 잘못을 했길래"라고 하는 비난과 조소를 받는다면 우리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사실,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들의 조롱에 초연하며, 대수롭지 않게 웃어넘겨 버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 대하여 원말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셨고 수욕을 받으셨을 때 어떻게 행하셨습니까?> 가룟 유다에게 배신을 당하셨을 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주님께서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조롱과 모욕을 받으셨지만 하나님과 사람들을 결코 원망하시지 않으 셨습니다. 하나님을 잠잠히 의뢰하며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셨던 것입니다(사 53:7). 주님이 모욕을 받으셨으나 하나님만 바라보았음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어떤 모욕과 조롱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로부터 조롱과 모욕을 받을 때에 주님과 같이,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갈급히 찾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자신이 처한 비참한 현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사모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큰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된 고난의 상황에서 주님을 찾고, 주를 전심으로 불러 아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며, 대답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 하시기를 바랍니다.

2. 영혼이 낙망되고 불안할 때

다윗은 극한 혼돈에 빠져 잇었을 것입니다. 그 자신의 아들이 자신을 반역하여 왕이 되고, 자신을 죽이고자 달려오는 이 때에 얼마나 마음이 상하였겠습니까? 그래서 그는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5절)라고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