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않는 기록

  조회수 : 1603    / 등록일 : 2009-01-30   / 출처(저자) : 설교자료사전


시작하는 말 : 창세기는 성경 가운데 가장 먼저 쓰여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시작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반면 요한계시록은 성경 가운데 가장 나중에 쓰여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마지막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는 인류최후의 마지막 형사 재판이라 할 수 있는 백보좌 심판과 영원한 불못 형벌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한해의 마지막 자락에 서 잇습니다. 이 시간 우리는 지나간 한해를 회상하여 봄과 동시에 우리의 인생 마지막에 있을 백보좌 심판에 대하여 생각하고 보도록 합시다.
본문에는 두 종류의 책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생명책`으로 다른 하나는 `책들`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책들`이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하여는 여러 견해가 있으나 살아 있을 동안에 행한 사람들의 행위가 낱낱이 적혀있는 `행위의 책들`이라는 것이 보편적인 견해입니다. 생명책은 구원받은 자의 이름이 적히는 것이므로 한 권으로 충분하지만 행위의 책은 이 지상에서 살다가 간 모든 사람들의 자취가 다 기록되어야 하므로 여러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책들`이란 복수형 표현이 사용된 것이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아마 각 사람의 책이 각기 한 권씩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우리가 미처 기억하지 못하는 사항까지도 낱낱이 기록되어져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결코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 책은 영원한 상급과 형벌이 주어지는 심판의 기준이 됩니다. 지나온 한 해 우리의 삶이 이 책에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을까요. 오늘은 주님의 심판의 날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착하고 충성된 종

아 25:14-30에는 너무나 잘 알려진 달란트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주인에게 받은 달란트를 잘 활용하여 이를 남긴 착하고 충성된 종이 한 부류의 사람입니다. 이들은 주인이 자신의 재능을 파악하고 맡긴 달란트를 받자마자 곧 나가서 장사하여 이익을 남긴 자들입니다. 성경에는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이들은 자신에 대한 주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하여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들에 대한 주인의 평가가 `착하고 충성되다`라는 데서 잘 알 수 잇습니다. 즉 이들은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대한 주인의 보상은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며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란 것입니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과연 이 한 해에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잘 활용하였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각 사람에 따라 그 달란트가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착하고 충성되게 일하였는지의 여부입니다. 착하고 충성되게 일하였다면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대의 행위의 책들에 `작은 일에 충성한 자`라고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록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한해의 날들이 어떠셨습니까? 주님 앞에서 얼마나 수고의 땀을 흘렸으며 얼마나 기도의 눈물을 흘리셨습니까? 혹시라도 만족스럽지 못한 성도님들이 있다면 이를 거울삼아 앞으로의 삶을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2. 악하고 게으른 종

주인으로부터 달란트를 받은 즉시로 나가 열심히 일함으로써 착하고 충성된 종이란 칭찬과 함께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축복을 누린 사람이 있는 반면 땅을 파고 주인이 준 달란트를 감추어 둔 자도 잇씁니다. 이런 자는 주인으로부터 `악하고 게으른 종` 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보응은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기어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운명에 처하여지는 것입니다. 그가 이와 같은 비참한 운명의 소유자가 된 것은 몇 가지 과정을 거쳐서입니다. 먼저 그는 주인에 대하여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주인이 굳은 사람이며 심지 않는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왜곡된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였던 것입니다. 자신을 믿어준 주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두려움의 감정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방법을 취했습니다. 나가서 장사하는 것이 아니라 땅에 감추어 두었던 것입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이 시간, 우리는 주님에 대하여 잘못된 정보와 감정을 가지고 주께서 주신 시간과 재능을 낭비하지 않았는지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적극적으로 악을 도모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하여 곡해라고 잘못된 감정을 가지며 시간과 재능을 낭비하는것 그 자체를 죄로 규정하십니다. 따라서 이러한 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