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전쟁

  조회수 : 2134    / 등록일 : 2009-02-05   / 출처(저자) : 설교자료사전


시작하는 말 : 명(明)나라 말기의 뛰어난 학자였던 왕양명(1472~1592년)이 남긴 말중에 `파산중적이, 파심중적난`(破山中賊易 破心中賊難)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산속의 적을 쳐부수기는 쉬워도, 마음 속의 적을 쳐부수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내부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먼저 승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호수아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위대한 지도자였던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 정복이라는 대업을 이루어 내야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모세의 뒤를 이어, 가나안 정복이라는 대업을 이루어 내야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가장 큰 적은 결코 가나안 군대가 아니라, 여호수아 그 자신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군대와의 전쟁 이전에, 먼저 자신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라고 권면하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반드시 먼저 싸워 이겨야 할 `내 안의 전쟁`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두려움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문 속에서 3번씩이나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그만큼 여호수아의 마음이 약하고 떨렸다는 것을 반증해 줍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는 나가서 싸워봐야 결코 이길 수 없으니 먼저 마음속의 두려움과 싸워 이겨, 강하고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든 전쟁의 승패는 먼저 마음속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에머슨(Emerson)은 "두려움은 사람의 에너지를 차츰 소모시키고 그가 가진 자원을 고갈시킨다"라고 했습니다.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고대 희랍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진정으로 두려운 것은 죽음이나 시련이 아니라, 죽음과 시련에 대한 두려움 그 자체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먼저 강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여호수아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는 또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겁이 많은 어린 아이라도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을 붙잡으면 두려움을 잊듯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성도는 아무런 두려움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의 두려움을 완전히 몰아내십시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이미 승리는 여러분 가까이에 있습니다.

2. 큰 확신으로 의심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여호수아에게 있어서 그가 먼저 싸워 이겨야 할 또 하나의 내부의 적은 의심이었습니다. `과연 내가 모세처럼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을까? 오합지졸 같은 우리가 과연 저 강한 가나안 군대와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하는 마음입니다. 사실 객관적인 측면만 보면 그런 의심이 드는 것도 당연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계속해서 여호수아에게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5절)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어떤 큰 문제를 만났을 때, 우리 자신만 바라보고 문제 자체만 바라보면, 사실 의심이 들고 회의가 일어날 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객관적인 전력보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믿으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라는 승리의 확신이 우리에게 찾아오게 됩니다. 마음속의 모든 의심이 사라지고 맙니다. 마음속에 그런 확신만 있다면, 외부의 싸움은 이미 이긴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늘 확신 가운데 행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철저한 순종으로 죄성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여호수아에게 있어서 마지막으로 싸워 이겨야 할 내면의 적은 죄성이었습니다. 이는 그 어떤 적보다도 강하고 끈질긴 적입니다. 다른 모든 것에 다 승리했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으로 이 적을 이기지 못한다면, 그간의 모든 승리가 허사로 돌아가게 되고 맙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7절)고 신신당부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이 싸움에서 이기고 있습니까? 죄와의 싸움에서까지 이겨야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늘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즐겨 읽고 묵상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입어 말씀을 지켜 행하십시오. 철저한 순종을 통해 결코 죄가 틈타지 못하도록 자신을 잘 관리하십시오. 그리할 때, 여러분은 영원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끝맺는 말 : 성도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