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말: 악한 마귀는 오늘도 우리를 모질게 시험해 옵니다. 마귀의 시험에 한번 제대로 걸리게 되면, 마치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의 한 가운데에 휩싸이는 듯한 고초를 겪게 됩니다. 퍼펙트 스톰은 북대서양에서 백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한 `완벽한 폭풍`을 말합니다. 세 개의 서로 다른 폭풍이 하나로 겹쳐지면서, 초속 50m의 살인적인 강풍과 쏟아붓는 듯한 폭우, 그리고 10층 높이의 엄청난 파도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 폭풍은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탐욕에 눈이 어두워 숱한 경고를 무시하고 조그마한 어선을 이끌고 퍼펙트 스톰 안으로 들어갔다가 몰사하고 만 어부들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우리는 그런 어부들처럼 시험의 거대한 풍랑 속으로 제 발로 들어가는 어리석고 무모한 삶을 살아서는 안되겠습니다. 더러운 마귀의 시험의 영향권에서 철저하게 벗어나, 바람한 점 없는 영적 무풍지대(無風地帶)를 꿈꾸며 살아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험들 수 잇는 환경을 미리 피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산중에 들어가 기도와 고행을 하며 수도 생활을 하던 수도사 바실리우스가 하우는 세상 구경을 하려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극장에 가서 한참 재미있게 구경하는데 마귀가 찾아와 가만히 유혹했습니다. 바실리우스는 자신을 유혹하는 마귀를 향해 "야 이놈의 마귀야, 내가 10년이나 깊은 산 속에서 수도 생활을 했는데, 네 놈이 나에게도 시험을 한단 말이냐?"하고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마귀는 "이놈아, 네가 시험을 면하려고 했으면 애당초 여기 오지 말았어야지, 왜 내 영토에 와놓고 시험한다고 따지느냐?"라며 대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어떤 성도들은 "예수 믿는 성도도 세상맛을 다 봐야 한다. 안 그러면 사람 구실을 못하게 된다. 맛만 살짝 보고 죄는 짓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마치 폭탄을 짊어지고 불로 뛰어들면서, "나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조심하면 되지 않겠는가?"라며 호언장담하는 사람과 똑같습니다. 죄 짓기 쉬운 자리는 애당초 가지 말아야 하고, 죄 짓기 쉬운 사람은 아예 만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입니다. 시험들 수 있는 환경에는 애초부터 발을 들여 놓지 말고, 의식적으로 철저히 피하십시오. 그것이 시험 들지 않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2. 시험은 초기에 단호하게 대적하여야 합니다.
성도가 이 세상에서 시험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삶에는 시험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도 시험의 불씨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이까? 시험이 다가오는 초기에 새가 내 머리 위에 빙빙 날아다니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지만, 내 머리 위에 아예 둥지를 틀고 사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마귀가 우리 마음에 둥지를 틀도록 허용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더러운 마귀가 여러 가지 악한 생각과 온갖 정욕으로 유혹하고 시험하며 다가올 때마다, 예수님처럼 단호하게 꾸짖어 쫓아 내야합니다.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악한 마귀의 유혹을 베어내 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적당히 타협하다가는 그 시험은 겉잡을 수 없는 폭풍으로 자라나 우리를 휩쓸어 버리고 맙니다. 죄와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로 타협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철저하게 대적하여, 시험을 초기에 진압해 버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3. 틈을 보이지 말고 거룩한 것으로 채워야 합니다.
독일 사람들은 맥주 마시기를 물 마시듯 하다보니 알콜 중독자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독일 사람들이 고안한 재미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퇴근길에 술 생각이 나려고 할 때 `우유 뷔페`에 들렀다 가는 것입니다. 우유 뷔페는 일정한 돈만 내면 얼마든지 마시고 싶은 대로 여러가지 종류의 유유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 가서 그야말로 배가 터질 정도로 우유를 잔뜩 마시고 나면, 술을 마시려고 해도 배불러 못 마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몸에 이로운 우유로 배를 가득 채워, 몸에 해로운 술이 들어올 자리가 아예 없게 만드는 것, 이 방법이야말로 우리 성도들이 영적으로도 적용 할 수 있는 귀한 원리인 것 같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죄지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것보다 오히려 거룩한 생각으로 가득 채워, 죄 지을 생각이 차지할 자리가 없게 해야 합니다. 먹어도 예수, 마셔도 예수, 앉아도 예수, 일어서도 예수, 누워도 예수, 꿈속에서도 예수로 우리 영혼이 가득 채워져야겠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으로 충만하다면 악한 사단이 조금도 틈을 타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를 짓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태도에 그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주님의 것으로 충만하기를 힘쓰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충만 가운데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가 가득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끝맺는 말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의 이 세상의 삶은 시험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마귀에게 있어서 더더욱 표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공중 권세를 잡은 마귀에게 인간이 대적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험의 무풍지대를 꿈꿀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피할 길을 열어 주시고, 마귀를 대적 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게다가 우리 속에 날마다 거룩함을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주님을 의지하여 시험에 들 수 있는 환경을 피하시고 또한 그 시험을 초기에 단호하게 대적 할 뿐만 아니라 시험을 틈을 보이지 말고 거룩한 것으로 채우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렇게 사는 삶은 온전한 시험의 무풍지대에 사는 삶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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