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말: "미치면 미치고 안 미치면 못 미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건 그일에 미치면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만 완전히 미쳐 몰입하지 못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주변에 한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분야에 대해서만은 집중하고 몰입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볼 때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처럼 놀라운 선교적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이 어디에 있었겠습니까? 그는 예수님게 완전히 몰입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베스도는 그를 향해 미쳤다고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사실 베스도의 말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정말로 바울은 예수님에게 미쳐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후 5:13에서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예수님에게 열정을 바쳤던 것입니다. 여러분, 바울이 우리보다 더 큰 사랑을 입었거나, 특별한 은혜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은혜와 사랑을 입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예수님께 대한 바울의 열정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사도 바울의 열정을 생각해 보면서 열정을 본받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의 일 하나에만 열중했습니다.
열정을 바친다는 것은 그 일 한 가지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무엇을 이루어낸 사람들을 보십시오.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야구에 성공한 사람은 야구에 미쳤던 사람이며, 바둑에 성공한 사람은 오직 바둑에 전념했던 사람입니다. 유명한 발레리나 강수진씨를 아십니까? 그녀는 발레에 미쳐서 연습 시간이 보통 10시간이었으며, 심지어는 19시간까지도 연습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발레 외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아무 것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와 같은 열정이 바로 그녀를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되게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한 가지에 전념하게 하는 열정은 위대한 일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그러한 열정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의 일, 즉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 외에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배설물처럼 여겼다고 말합니다. 바로 열정이 그를 사로잡았기에 예수의 일 외에는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와 같은 열정을 예수 그리스도의 일에 바칩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열정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나가실 것입니다.
① 성도에게는 주 외에 사모할 자가 하늘이나 땅에 아무도 없음(시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② 세상의 귀하다는 모든 것조차 주를 위해 배설물과 같이 여길 수 있어야 함(빌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③아예 세상의 것들을 사랑의 대상으로 삼지 않아야 함(요일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④ 주님만을 인같이 마음에 두고 도장같이 마음에 새겨야 함(아 8:6)
너는 나를 인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며 불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2. 예수를 섬기는 일에 지칠 줄 몰랐습니다.
다음으로 무슨 일엔가 열정을 바친 사람들의 특징은 지칠 줄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바둑에 한참 미쳐 있는 사람이 지쳐서 더 이상 바둑을 못 두겠다고 하는 것을 보신 적 있습니까? 먹지 않아도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한 줄을 모릅니다.
열정에 사로잡힌 사도 바울의 삶을 보십시오. 그의 삶은 얼마나 고단하고 힘든 삶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는 자신이 당한 고난을 이렇게 말하니다.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 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고후 11:25,26). 웬만한 사람은 이만한 일을 당하고 나면 더 이상 예수님을 섬기는 일에 손을 들고 이제는 쉬고 싶다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열정은 그 모든 것을 겪고도 조금도 피곤해 하지 않고 오직 주 예수를 섬기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내게 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빌 3장에서 자신이 이전에 행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푯대를 향하여 좇아간다고 증언합니다.
그렇습니다. 열정은 결코 지치지 않게 하는 능력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러한 열정을 구하십시오. 그와 같은 열정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① 참된 신앙의 사람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열정을 가짐(행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②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언제나 새 힘을 얻음(사 40:30,31)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③ 하나님을 위해 충성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법을 터득함(히 12:12,13)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④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수고하는 자의 청춘을 새롭게 하심(시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3. 예수를 증언하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할 열정의 특징은 결코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연극에 열정을 바친 사람은 자신의 가난한 직업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코미디에 열정을 바친 사람은 자신이 우스꽝스럽게 됨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오늘 본문의 바울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는 당시에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로마 시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복음을 증언하는 일로 인하여 죄수의 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베스도와 아그립바, 버니게 앞에서 아주 당당하게 그리스도를 증거하였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묶인 것 외에는 모두가 자신과 같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하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열정은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봅시다. 혹시 예수 믿는 흔적도 없이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학교에서 직장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럽습니까? 주님의 복음을 증언하는 것이 부끄럽습니까? 그렇다면 아직도 여러분은 예수님께 열정을 드린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속에 주 예수와 그분의 복음을 자랑스럽게 증언하는 열정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① 예수께 헌신된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림(행 11: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② 복음은 너무도 귀한 것이기에 결코 부끄러워해서는 안됨(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③ 하나님을 버린 사람은 마지막 때에는 큰 부끄러움을 당하게 됨(렘 17: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④ 하나님을 위해 헌신할 때 하나님이 악인을 우리 앞에서 부끄럽게 하심(시 31: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로 부끄럽게 마시고 악인을 부끄럽게 하사 음부에서 잠잠케 하소서
끝맺는 말 : 현대의 무의미한 삶은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인가 몰입하여 미칠 대상을 찾게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분양에 매니아(mania)가 넘쳐나고 있는 것입니다. 바이크 매니아, 오디오 매니아, 디지털 카메라 매니아, 프라모델 매니아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것들에 사람들은 열정을 쏟고 미쳐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참으로 열정을 드려야 할 대상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주 예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분께 우리의 모든 열정을 드립시다. 그분만이 참으로 우리의 열정을 다해 섬겨야 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열심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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