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믿지 않는 자들과 함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종교는 다 같은 것이고 서로를 존중하며 화합해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는 요즘, 그들의 그런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성경은 “아니다”라고 말씀한다. 『믿지 않는 자들과 멍에를 같이 메지 말라. 의가 불의와 어찌 관계를 맺으며 빛이 어두움과 어찌 사귀겠느냐? 그리스도가 벨리알과 어찌 조화를 이루며 또한 믿는 자가 믿지 않는 자와 어떤 부분을 같이 하겠느냐?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들이 어찌 일치되겠느냐? 이는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임이라』(고후6:14-16). 만일 오늘날 이 성경의 말씀을 실행한다면 어떻게 될까? 세상과는 함께 할 수도 없고 같이 걸을 수 없다고 하면 사람들은 우리를 외면하고 배척할 것이다. 그렇다고 세상과 타협한다는 것은 주님의 진리를 저버리는 배교의 행위이기에 우리는 그런 것을 꿈도 꿔서는 안 된다. 그러나 세상으로부터 따돌림과 손가락질 당할 것을 두려워한 많은 교회들은 세상과 하나가 되기 위해 그것과 함께 길을 걷고 있다. 그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2006 이웃종교 한마음 걷기대회”라는 것이 열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구굿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2006 이웃종교 한마음 걷기대회’는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일로써, ‘장애인 후원’이라는 한 가지 목적으로 7개 종단(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이 함께 모였다. 신문은 이에 대해 “종교와 나이, 신체조건의 차이를 초월해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걷는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사단법인 종교인평화봉사단이 장애인 후원을 위해 준비한 ‘2006 이웃종교 한마음 걷기대회’에는 600여명의 청소년과 장애우,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장애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림픽공원 내 산책로 4km를 함께 걸었다‘며, 이 대회를 주최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백도웅 목사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했다. “남녀노소와 장애ㆍ비장애를 떠나 한 자리에 함께 모일 수 있는 이 자리는 너무도 아름답고 뜻 깊은 자리”라면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이 마음들이 사랑의 씨앗으로 뿌려져, 희망이 자라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이웃종교 한마음 걷기대회’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므로, 이런 일에 목사가 관여해서는 안 된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것과는 정반대로 세상과 하나가 되려고 하는 이러한 행사에 교회가 동참해서는 안 된다. 성경은 『너희는 세상과 일치하지 말고 너희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입증하도록 하라』(롬12:2)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세상과 하나가 되어서는 안 되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이 뜻에 거슬러 타종교와 연합하는 것은 목사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이다. 교회가 세상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다. 주님께서도 세상을 위해서 일하지 않으셨으며, 세상을 위해서는 기도도 하지 않으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요 17:9)
교회란 세상으로부터 따로 불러냄을 받은 모임, 즉 ‘에클레시아’를 말한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세상과 분리가 되었는데 다시 세상과 하나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교회가 걸어야 하는 길은 세상이 걷는 길과는 다르다. 세상은 우리가 걸어야 할 십자가의 길을 걸을 수 없는 것이다. 주님의 그 길은 세상의 길과 다르다.(사 55:8) 그 길은 좁은 길이요, 찾는 자가 적은 길이다.(마 7:13-14). 그러나 그것은 생명의 길이다. 교회는 십자가를 통한 생명의 길을 걷는 것이다. 이것은 세상이 가는 길은 그 끝이 죽음이지만, 우리가 걷는 길은 그 끝이 생명이요 영원한 생명이다. 교회는 복음을 통해서 이 생명의 길을 같이 걷자고 해야지 오히려 교회가 세상이 가는 길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 세상과 같은 길을 걸으려는 자들에게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세상과 친구 되는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임을 알지 못하느냐?』(약4:4). 하나님과 원수가 되지 않으려면 타종교들과 함께하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에 우리와 이웃할 수 있는 종교는 단 한 가지도 없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과 손을 잡으면, 그 사람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위치에 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세상이 가는 길을 같이 가서는 안 된다. 더 이상 이러한 행사 등을 통해 세상과 하나가 되려는 시도를 하지 말도록 하자. 세상에게 미움을 받고 손가락질 받고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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