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릇을 품은 이에 대한 약속

  조회수 : 1082    / 등록일 : 2006-10-23   / 출처(저자) : [CGN칼럼]/[2006.10.18]



큰 그릇을 품은 이에 대한 약속

1950년 9월 28일, 수도 서울이 UN군에 의해서 수복된 날입니다. UN군이 뺏은 수도 서울, 아직도 우리 대한민국의 것이 아닙니다. 1950년 9월 29일 오전 10시, 옛 중앙청에서 UN군이 다시 찾은 수도 서울을 우리 대한민국 정부에 넘기는 인계인수식이 있었습니다. UN군 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가 나와 있고, 수도 서울을 인수 받기 위해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이 나와 있었습니다. 맥아더는 그 자리에 서서 인계인수서를 읽습니다. 그 인계인수서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친애하는 이승만 대통령 각하, 하나님이 저에게 수복하도록 허락해 주신 수도 서울을 제가 다시 각하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950년 9월 29일 UN군 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이게 전부입니다. 그는 인계인수서를 읽는 게 아니라 거기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맥아더는 한국을 통일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압록강에 원자폭탄을 네 개, 여덟 개를 떨어뜨리는 한이 있더라도 한국을 통일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통일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맥아더는 해임되었습니다. 맥아더가 해임되어서 미국으로 돌아갔을 때 미국 200년 역사 상 전 국민의 가장 열렬한 환영을 받는 전쟁 영웅이 되었습니다. 뉴욕에서 카퍼레이드 위에 앉아 있는 맥아더에게 워싱턴포스트 신문 기자가 묻습니다. "오늘 장군은 미국 200년 역사 상 전 국민의 가장 열렬한 환영을 받는 전쟁 영웅이 되었습니다. 누가, 무엇이 당신을 오늘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맥아더는 그 퍼레이드 카 위에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어머니의 기도와 내 아버지의 인격이 내 마음 속에 큰 그릇을 만들어 주었지요.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가 내 마음 속에 만들어 준 큰 그릇 때문에 나는 장군이 안 되고 사업을 했더라도 똑같이 큰 일을 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은 큰 그릇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은 작은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그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우리는 `종지`라고 부릅니다. 큰 그릇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우리는 `항아리`라고 부릅니다. 역사는 누가 만들어 가느냐 하면 항아리가 만들어 갑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큰 사람을 들어 쓰십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런 항아리, 종지는 어디에서 만들어 지는 것입니까? 가정에서 만들어 집니다. 누가 만드는 것입니까? 어머니, 아버지가 만듭니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던 사람은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마음 그릇은 절대로 클 수가 없습니다. 어린 시절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자란 사람은 그 마음에 큰 그릇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시편 112편 1-3절, `여호와를 경외함에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왜냐하면 그의 후손이 큰마음 속의 그릇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말을 강성해진다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이 말은 항아리를 갖게 되면 행복한 부모를 보고 자란 아이들은 큰 그릇을 갖게 되어서, 큰마음을 갖게 되어서 큰일을 당해도, 어려운 일을 당해도 자신감을 갖고 모험을 할 수 있고 겁을 안 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그릇을 지금까지 만들어 냈습니까? 지금 우리 가정에서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줍시다. 그러면 저희들의 후손이 큰 그릇을 가져서 이 역사를 훌륭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정태기 :
크리스챤치유상담연구원 원장
한국신학대학교 신학과 목회상담학 교수
McCormick Theological Seminary 교환교수
Kentucky State Mental Hospital 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