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서 한 해 254명 기독 성도 체포/소수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 지속
이슬람 세력이 강한 신장지역에서 소수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와 감시가 지속되고 있다.
차이나미션네트워크 정성산 선교사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기독인권기관인 대화원조협회의 소식통을 인용, 최근 신장 우루무치 교회의 치린산장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던 기독교 성도 35명이 공안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미국에서 발표된 ‘중국가정교회 박해보고서’에 따르면 신장지역에서는 2005년 5월부터 2006년 5월까지 한 해 동안 254명의 기독교인이 공안에 체포됐다.
이번에 공안에 체포된 이들은 반나절 동안 심문을 당한 후 당일 석방됐다. 그러나 심문 과정에서 한 성도는 구타를 당했으며, 두 명의 자매들은 일주일 후 다시 파출소로 나와 심문을 받을 것을 요구받았다. 함께 체포된 미국 국적의 한국인 목사는 여권을 압수당한 뒤 숙소로 보내져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산 선교사는 “중국 가정교회들은 그동안 가정교회를 심하게 탄압해 오던 허난성 일대에 개발의 붐이 일어나면서 많은 한족들이 이곳으로 이동하는 틈을 타 수많은 선교사들을 허난성 일대에 파송하고 있다”고 전하고, “또 전세계 기독교계에서 ‘백 투 예루살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많은 선교사들이 허난성 일대 집중되자 중국 당국이 가정교회에 대한 탄압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일을 통해 신장 지역에서의 선교활동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철저한 사전조사와 정보 입수 및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중국선교를 펼치는 데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전문가들은 “이슬람 지역이기도 한 신장 우루무치나 카쉬카르의 경우 아직까지 기독교가 자리잡기에는 수많은 장애가 도사리고 있는 지역”이라며, 보다 전략적이며 우회적인 선교전략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