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무서워마라

  조회수 : 1172    / 등록일 : 2007-01-31   / 출처(저자) : 「먼 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윤재근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왜 이러한 속담이 있을까? 쾌락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지만 고통은 튼튼하고 든든하게 해 주는 까닭이다. 고난을 두려워하면 그것은 더욱 무서운 가시발이 되어 버린다. 산을 오를 때 가파른 비탈을 겁내면 정상을 밟지 못한다. 몸이 비탈로 끌어올리자면 무척 힘이 든다. 힘이 드는 것만큼 마음은 상쾌해지고 몸은 가벼워진다. 땀을 흘려 정상에 오르면 몸이 날아갈 듯 가볍고, 마음속은 가을 하늘처럼 맑고 투명해진다. 이렇게 상쾌한 순간은 가파른 비탈을 힘들어 오른 선물이 아닌가!

밤이 가면 낮이 오는 것처럼, 어둠의 고통 뒤에는 밝은 환희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고난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고난을 두려워하다보면 결국 삶을 대할 때 부정적인 인간으로 변하고 만다. 고될수록 기쁨이 가까이 오고 있다고 여기면 풍랑을 만나도 겁내지 않는 어부처럼 인생의 항로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

비통하다고 마음을 태우면 두 배로 고통스럽고, 불행을 겹으로 쌓게 된다. 무거운 고난일수록 가볍게 대하는 마음이 앞서면 참아 내는 여유를 누릴 수가 있다. 그래서 고통스러울 때 즐거움을 찾는 마음보다 더 용감한 것은 없다. 자신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자신 있는 사람은 고통이나 고난을 두려워 않고 맞부닥뜨려 이겨내는 용기를 잃지 않는다. 이러한 용기보다 더 참다운 즐거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