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심혈을 기울여 가꿔온 교회를 멋지게 제자에게 물려주고 은퇴하신 목사님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함께했던 소수의 젊은 목사들에 대해 "안쓰럽다"는 말로 대화를 시작했다. 당신이 목회할 때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성장 무드에 있었고, 성도들이 순수하고 마음이 부드러워 목회자를 믿고 잘 따랐다는 것이다.
그분의 말씀에 따르면 지금은 성장이 멈췄고 오히려 고속 성장 이후 여러 문제들이 드러난 상태라 성도들이 더 이상 순수하게 목회자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목회해야 하니 젊은 목회자들이 "안쓰럽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분은 이 위기가 기회라 하셨다. 진실한 목회자들을 통해 교회가 정화되고 새롭게 일하실 하나님의 희망을 본다는 것이다.
당면한 위기 가운데서도 주님의 주 되심을 철저히 인정하고 말씀으로 생기를 얻어 마른 뼈가 살아나는 기적(겔 37:1∼10)을 맛봐야 할 것이다.
정승룡 목사(대전 늘사랑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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