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매질한 목용

  조회수 : 495    / 등록일 : 2006-09-06   / 출처(저자) : [후한서]


목용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난 후, 네 형제와 함께 재산과 살림을 공유했다.
그러나 각각 아내를 맞이하자, 그 아내들이 재산을 나누어 따로 살기를 요구했고,
이로 인해 싸우고 다투는 일도 자주 일어났다. 목용은 매우 분노하며 한탄했다.
그래서 문을 걸어 잠그고 스스로를 매질하며 말했다.
"목용아! 네가 몸을 닦고 행실을 삼가 성인의 도리를 배운 까닭은 세상의 풍속을
바로잡으려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집안조차 바로 잡지 못하느냐?"
이 말을 들은 아우들과 그 아내들은 모두 머리를 조아리며 사죄했다. 이후 목용의
형제들은 다시 우애가 돈독해졌고 그로 인해 집안도 화목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