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젊은이의 호소

  조회수 : 549    / 등록일 : 2006-10-19   / 출처(저자) : 기독교 신문/ 바이블파워


수년 전, 어느 기도회를 마치려고 했을 때, 한 젊은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 자리에 함께는 있었지만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모든 이들에게 그날 밤 그리스도를 영접하라고 거듭 재촉했다. 그리고 자신의 짧은 연설을 마치며 이렇게 말했다.


“한때 나에게는 나의 혼을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기시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마침내 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안 계시자, 어머니는 나에 대한 걱정이 더 많아지셨고, 때때로 내게로 와 내 목을 감싸 안으면서 그리스도께로 가자고 간청하시곤 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그녀는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지 않으면 외로울 거라고 습관적으로 말하곤 했습니다. 나는 어머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안다고 했지만, 세상을 좀 맛보고 싶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나는 이른 나이에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때때로 나는 자정이 지나 잠에서 깨어 어머니의 침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경건한 어머니가 그녀의 아들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을 듣곤 했습니다. 나는 그녀의 단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었고, 그녀에게 매우 소중했습니다. 마침내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든지 그 어머니의 영향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후 도망쳐 버렸습니다. 오랫동안 멀리 떠나 있은 후, 집안 소식을 간접적으로 듣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것이 무슨 말인지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나를 몹시 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녀가 나 때문에, 나의 방탕한 인생 때문에 상심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집에 가서 나를 용서해 달라고 어머니에게 여쭐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만일 그렇게 할 시엔 가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찾아왔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고서는 한 지붕 아래서 살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가지 않겠어’라는 반항심이 들었습니다. 다시 소식을 접했을 때는 어머니가 이전보다 훨씬 위독했습니다. 그러자 만일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내가 그 어머니를 두 번 다시 보지 못한다면, 내 자신을 결코 용서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내가 태어난 고향으로 가는 기차가 없었습니다. 나는 마차를 잡아탔습니다. 해자 지자마자 올라탔습니다. 달빛이 비치고 있었고, 어머니가 계신 집으로 가려면 한 마일 반을 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마을 묘지를 지나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울타리를 넘어 아버지가 묻힌 무덤으로 가서, 새로 만든 무덤이 있나 볼 작정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이미 돌아가셨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 무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달빛에 비친 새 무덤을 보고서 내 심장은 더 빨리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최근에 새로 만든 무덤이었습니다. 그것은 방금 전에 판 무덤이었던 것입니다. 내 생애 처음으로 이 질문이 밀려들었습니다. ‘내 잃어버린 혼을 위해 이제부터는 누가 기도해 줄 것인가?’ 아버지와 어머니가 지금은 모두 가고 없었던 것입니다. 젊은이들이여, 만일 그 어머니를 다시 불러 들여서 그녀의 두 팔로 내 목을 감싸 안도록 할 수 있고, 그녀의 기도에 내 이름이 흘러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면, 나는 그 대가로 세상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목소리는 영원히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가고 없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 무덤 곁에 무릎을 꿇고서 하나님께서 내게 자비를 베푸시어 나를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날이 샐 때까지 그 무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이 트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위해 내 죄들을 용서하셨고, 내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셨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이여, 나는 나 자신을 결코 용서하지 못할 것입니다.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내가 그 어머니를 죽였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녀의 기도와 간구들을 발아래에 짓밟았습니다. 그녀를 상심케 했고, 그녀를 그녀의 무덤으로 보냈습니다. 젊은이여, 만일 당신에게 주님을 믿는 경건한 어머니가 계시다면, 부디 그녀를 친절히 대하시기 바랍니다.”


From Dwight L. Mo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