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력과 자아상

  조회수 : 627    / 등록일 : 2006-11-17   / 출처(저자) : 로뎀나무


지도력과 자아상

탁월한 지도력을 지닌 사람은 건전한 자아상을 갖고 있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좋은 지도력은 없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질 수 없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지 못하면 주님의 능력을 힘입을 수 없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지 못하면 결국 좋은 지도력을 나타내지 못한다.

강한 지도력은 거룩한 영향력을 끼친다. 그러나 병든 지도력과 불건전한 지도력은 악영향을 끼쳐 역사에 오점을 남긴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바람직한 인간관계도 유지할 수 없다. 순수한 우정을 가질 수도 없다. 인격적인 인간관계가 아닌 이기적이며 계산적인 인간관계로 주변 사람들에게 늘 불쾌감과 불편을 준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미래를 내다보는 꿈과 비전도 없다. 내일을 바라보는 눈이 없으므로 눈앞의 이익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그런 근시안적인 행동은 다른 이들에게 치졸한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거나 적개심을 갖게 한다.

부정적인 사람은 열등감과 좌절감,포기와 체념,절망과 실의,정신적 육체적 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학증세와 죄책감이 두드러져 언제나 근심과 염려로 불안해 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거나 피해를 끼치고 산다. 세상 모든 것은 자신에게 불리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결함과 약점,실패한 과거에 얽매어 산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모르기 때문에 인생의 의미나 목적,높은 가치를 전혀 실현할 수 없다고 믿는다. 표정은 항상 어둡고 낙심한 모습이다. 참된 삶의 동기가 없으므로 생활이 무미건조하며 지극히 물질적이거나 세속적인 가치로 자신과 타인을 비교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거나 열등하다고 판단하여 교만하거나 좌절한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들은 공동체를 파괴한다. 질서를 깨뜨리고 시기와 질투로 모임의 분위기를 흐려놓는다. 사회는 언제나 이들로 말미암아 불안정하다.

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언제나 어두운 역사의 배후에는 부정적인 리더십이 있었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건강한 지도력이 한 시대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고,부정적인 지도력이 한 시대를 어둡고 참담하게 만든다.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진 지도력이 아쉽다. 모든 시대의 마지막 보루인 교회의 지도력만이라도 건강하기를 바란다. 교회의 창조적 지도력이 길러낸 건강한 지도력으로 내일은 오늘보다 진보하기를 바란다.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