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단상
평화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인도했습니다. 새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새벽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택시기사가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말씀을 전하면서 평화에 대한 대목에서 모두 일어나라고 해 지금까지 평화롭지 못한 이웃, 용서해야 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이웃이 있으면 지금 다 찾아가서 손잡아 주자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일어나 서로에게 찾아가서 안고 다 울고 웃고 하였습니다.
새벽 예배당에 갑자기 주님의 평화가 가득 넘쳤습니다. 우리의 정치도,경제도,사회도,우리 가정도,공동체도,회사도,교회도 이러한 마음과 용기가 있으면 되는데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있었습니다. 한 해가 갑니다. 어김없이 연말연시에 크리스마스도 찾아옵니다. 높고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우리는 살려고 태어나지만 예수님께서는 죽기 위해 오신 유일한 분이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크리스마스의 계절에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무엇을 계획하고,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경기가 얼어붙어 크리스마스의 열기도 얼어붙은 듯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에 기쁨보다는 근심이 그려져 있습니다. 생활에서 오는 많은 부담감이 올 크리스마스에는 더 한 것같습니다. 그러나 힘을 내어 한해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감사를 표하고 싶은 분들에게 카드 한 장이라도 보내고 싶습니다.
용서를 구해야 할 이웃에게 진정한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소식과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 친구와 지인들에게 전화라도 오랜만에 걸고 싶습니다. 시내를 지날 때 자선 냄비에 이웃을 위해 헌금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병욱 <사랑의 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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