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조회수 : 555    / 등록일 : 2007-05-07   / 출처(저자) : 「동전 한 닢」. 바이밍량


속 썩이는 아들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한 어머니가 하는 수 없이 심리 문제연구 전문가를 찾아갔다. 전문가는 어머니에게 물었다.
"아들이 맨 처음 신발 끈을 묶을 때 잘못 묶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다시는 끈을 묶는 신발을 사주지 않았는지요?"
부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전문가는 다시 질문했다.
"아이가 처음으로 그릇을 닦을 때, 온통 물로 옷을 적셔서, 부인이 다시는 아이에게 주방 근처는 얼씬거리지도 못하게 하지는 않았는지요?"
부인은 "네"라고 대답했다. 전문가는 이어서 말했다.
"아이가 처음으로 자신의 침대를 정리할 때, 꼬박 한 시간이나 걸렸기 때문에 부인은 아이가 동작이 느리고 더딘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요?그렇죠?"
그 부인은 너무 놀라서 전문가를 한번 쳐다봤다. 전문가는 계속 말했다.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찾고 있을 때, 부인은 또 자신의 인맥과 지위를 전부 동원하셨지요?"
부인은 더욱 놀라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전문가에게 가까이 다가가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전문가는 처음 신발 끈을 맸을 때 부인의 이야기를 듣고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부인은 물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하지요?"
전문가는 말했다.
"자녀분이 병이 나면, 그를 데리고 병원에 가고, 만약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부인은 아들에게 집을 준비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만약 자녀분이 돈이 없다고 하면, 부인은 경제적인 도움을 계속 주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부인께서 오늘 이후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른 것은, 저 역시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