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내 덕이라오

  조회수 : 705    / 등록일 : 2007-12-31   / 출처(저자) :


미국의 큰 회사의 사장이 부인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고 있었다. 좀 한가한 교외에 이르렀을 때 휘발유가 거의 떨어진 것이다. 그들은 주유소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시골길이라 주유소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결국 오랜 후에 가까스로 작은 주유소를 찾았다. 한 쪽에서는 자동차로 수리하고 다른 한쪽에는 연료 펌프가 있는 그 주유소에서 기름투성이가 된 옷을 입은 사람이 나오더니 휘발유를 넣어주었다.
이 때 차에 타고 있던 사장 부인이 연료를 주입하는 사람을 한동안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말을 거는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옛 친구사이였다. 그들은 같은 학교를
다닌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두 사람은 매우 반갑고 친근하게 한동안 이야기를 하더니, 또 그렇게 작별인사를 하였다.
주유소에서 차를 몰아서 나온 남편이 부인에게 옛 친구를 만나서 반가웠겠다고 하자
부인은 처녀시절에 그 사람이 자기에게 프로포즈를 한 일이 있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마음속에 어떤 야릇함을 느낀 남편은 부인에게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여보, 당신이 저런 주유소에서 펌프질이나 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않고, 나 같은 사장과 결혼한 것에 대하여 행복하지 않소?"
그러자 부인은 코를 높이 들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만약 내가 저 사람과 결혼했으면, 지금은 저 사람이 사장이 되었을 것이고, 당신은 주유소에서 일을 하고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