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이 뚫고 간 성자의 손

  조회수 : 824    / 등록일 : 2008-01-30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 백과사전


주님의 손을 주의 깊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다른 손과 어떤 점이 다릅니까.
여러 다른 점이 있겠지만 특별히 다른 점은 그 손에 못 자국이 있다는 것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수호성자로 존경을 받는 성 까일스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본래 아덴의 한 왕자로서 태어났지만 주를 믿은 다음에 세상의 부귀영화를 다
버리고 깊은 산에 들어가서 수도사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오직 하나, 즉
어렸을 적부터 자기가 사랑하던 암사슴 하나만은 자기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에 가서 다닐때도 이 암사슴과 같이 다니고 또 암사슴의 젖을 짜서 먹고 초근목피로서 생활하면서 산에서 기도생활을 했습니다.
그때에 마침 프랑스의 어떤 왕이 사냥을 하기 위해서 깊은 산 속에 들어갔는데 한 골짜기에 가보니 먼 곳 바위 아래 사슴이 하나 있습니다.
그는 이 사슴을 향하여 활을 겨누어 쏘았습니다. 그 때 성 까일스가 묵상기도를 하다가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얼른 눈을 떠보니까 화살이 자기의 사랑하는 암사슴을 향하여 날아옵니다. 이 성자는 이것을 막기 위해서 얼른 자기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 화살이 성자의 손을 뚫고 나가면서 사슴을 맞혔습니다. 사슴이 맞긴 맞았지만
손을 뚫고 지나간 화살이라 힘이 없어서 사슴은 별로 상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왕이 이런 것도 모르고 사슴이 죽었거니 하고 사슴을 얻기 위해서 헐레벌떡
뛰어왔습니다. 와보니 난데없이 어떤 성자가 손을 들고 있는데 그 손에서는 피가 흘렀습니다.
이 광경을 본 프랑스 왕은 주님의 손이 연상되어서 그 자리에 꿇어앉아서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손을 바라보고 우리 손을 주님께 드려서 우리 하나하나가 주의 손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