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한다면 앵무새가 될 뿐이다

  조회수 : 843    / 등록일 : 2008-02-09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 백과사전


나는 어느 일본인 엄마에게 "당신은 아기가 처음으로 국민 학교에 갈 때 무어라고 말해서 보냅니까?"라고 질문한 일이 있다. 그러자 그 엄마는 즉석에서 답변했다.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요`라고 들려줍니다." 이 말을 들었던 내 마음은 솔직하게 말해서 정말로 무서운 일이라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교실 안에서 선생님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을 어린 학생들의 얼굴을 떠올리곤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는 어린이들이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을 일방통행적으로 들을 뿐 아무런 의아심도 갖지 못하며 독창성이 없는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유대 교육은 다르다. 그 엄마들은 "교실에서는 질문을 해야 돼요"라고 어린이에게 일러 보낸다. 유대인 어린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암기 메모가 아니라 이해하는 능력이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문제를 내고 학생은 그것을 푼다. 따라서 의문이 나는 점들은 끝까지 질문하고 이해하는 것이 의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