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노력을 멈출 때

  조회수 : 736    / 등록일 : 2008-03-07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 백과사전


소년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물가에 서 있던 소년의 어머니는 놀라움과 슬픔에 빠져 몸부림치고 있다.
그러나 바로 옆에 섰던 건장한 사내는 소년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듯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어머니가 그 사내에게 자식을 구해 달하고 애걸복걸해 보았으나
사내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소년의 힘이 다 빠져 허우적대지도 못하고 축 늘어져서는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제서야 묵묵히 서 있기만 하던 사내가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아이를 무사히 건져
내왔다.
"왜 진작에 제 아이를 구해 주시지 않았나요?"
기운을 되찾은 어머니가 물었다.
그러자 그 사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아주머니, 아이가 발버둥치는 동안에는 구해 낼 수가 없는 법이지요. 왜냐하면 물에 빠진 사람이 구하러 들어간 사람을 죽기 살기로 붙잡고 늘어지기 때문에 두 사람
다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쳐서 힘을 잃은 상태에서는 쉽게 구해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노력을 멈추고 온전히 주님께만 의존할 때, 우리는 비로소 주님께서 우리의 협조 없이도 얼마나 완전하게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