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년에 무디는 시카고에 있는 오래된 파웰 강당에서 5일 동안 저녁 시간에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해 설교한 적이 있었다. 무디는 그리스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빌라도의 재판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때까지의 그리스도의 일생에 대하여 아주 열심히 설교하였다. 그러나 그때 무디는 일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실수를 저질렀다.
그날은 10월의 어느 날이었는데 그날도 그는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해 설교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군청에서 화재를 알리는 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그러나 그는 그 소리 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런 화재 벨에는 이미 익숙해 있었고 종종 시범적으로 벨을 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당에 모여 있던 다른 모든 사람들도 그 소리로 인하여 모임에 방해를 받지 않고 무디의 설교를 계속 듣고 있었다.
그런데 설교를 마칠 때 한 청중이 무디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제가 예수님과 함께 무엇을 해야 합니까?"
"저는 지금 당신과 함께 이 질문에 대하여 토론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일
다시 만나서 당신이 1주일 동안 생각한 것을 함께 이야기하도록 합시다."
예배가 모두 끝나 무디가 한 젊은이와 함께 집으로 가고 있었을때, 그들은 무디가
방금 설교를 마치고 나온 파웰 강당 쪽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약 1시간에 걸쳐서 파웰 강당이 모두 불타 버렸다. 무디는 곧바로 조금 전에 자기가
설교했던 장소로 가 보았다. 그런데 거기에는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고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그 이후로 그의 설교를 듣고 있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볼 수 없었다.
그날 이후로 그는 결코 어떤 사람에게도, 그들 자신의 구원 문제에 대하여 1주일
동안 생각해 보자는 말을 감히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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