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이팅게일로 추앙되는 영국 출신 간호사 카벨은 독일군 포로로 잡혀 처형되기
전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포로가 된 뒤로 휴실할 시간이 주어진 것은 감사할 일입니다. 여러분들 모두가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님과 영원한 진리 앞에서 드릴 말씀은 애국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누구라 하더라도 미워하거나 증오의 눈으로 바라보아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말한 그녀는 목사가 부르는 찬송가를 함께 부른 후 "또 뵙겠습니다."
라고 말한 뒤 총살당했다.
애국심에만 젖어 자국민만을 사랑하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증오심만을 지닌다면
이는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라는 그녀의 박애주의는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는 특히 영국인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영국 왕실은 그녀가 남긴
"애국심만으로는 안된다"라는 말을 새겨 넣은 동상을 런던 거리에 세워 그녀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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