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살에 화가가 된 사람

  조회수 : 794    / 등록일 : 2008-04-25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 백과사전


폴란드의 해리 리버맨은 1905년 29세에 단돈 6달러를 가지고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면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는 할렘가 유태인 주거 지역에서 현금 출납원으로 출발하여 생활의 터전을 잡았고, 곧이어 그의 아내를 폴란드에서 데려온 후 4백 달러로 맨해튼로우이스트 사이드에 과자 도매상을 차렸습니다.
장사는 잘 되었고 11년 만에 상당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77세에 모든 일을 정리하고 은퇴하여 노인정에 다니면서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정에서 장기 둘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봉사요원이 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선생님,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지 마시고 화실에 가셔서 그림을 그려 보십시오."
리버맨은 조금은 당황하며 대답했습니다.
"내 나이 77세요. 지금 어떻게 그림을 그린단 말이오? 더욱이 지금까지 나는 그림 붓을 한 번도 잡아보지 못했소."
"괜찮습니다. 배우시면 되지요. 한번 가 보십시오."
그래서 그는 10주간 그림 지도를 받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나이 80이 다 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화가들은 모두 노인의 그림을 보고는 그의 천재적인 재능에 놀라워했습니다. 그는 101세에 22번째 개인전을 열 정도로 재능이 있었고, 또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미술 평론가들은 그를 `원시적 눈을 가진
미국의 샤갈`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국민일보 모퉁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