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소여의 모험`(1876년), `허클베리 핀의 모험`(1884년)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 1835-1910)을 잘아실 것입니다.
그는 미국 미주리 주 플로리다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12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한 집안 살림을 꾸려가기 위해 자그마한 인쇄소의 직공으로 들어가 일하게 되었을 때의 일화입니다.
어느 날, 그는 길거리에서 바람에 날리는 종이 한 장을 발견하고, 무심코 지나치게 않고, 그 종이를 주워 단숨에 읽었습니다.
그것은 프랑스의 애국 소녀 잔다르크가 애국 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성안의 감옥에 갇혀 있는 내용으로 [잔다르크전]의 일부가 적혀 진것이었습니다.
그 후 그는 고된 직공 생활을 하면서도 잔다르크의 애국심에 대한 존경과 그녀의
생애에 대한 호기심, 그녀를 핍박하던 세력에 대한 적개심 등으로 밤을 세워가면서
그녀에 관한 책은 물론, 손에 넣을 수 있는 다방면의 책을 모조리 읽고 그것을 정리하여, 그의 나이 14세때 [잔다르크의 회상]이라는 책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드디어 그는 인쇄소의 보잘것 없는 직공이 아닌 어엿한 작가 마크 트웨인으로 새로 태어났으며,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여 끝내는 미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대 소설가가 되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주운 종이 한 장이 인쇄공이었던 그의 인생을 이렇게 바꿔 놓은 셈이지요, 물론 여기에는 그의 독서와 인생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부단한 성찰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마크 트웨인은 자신에게 우연히 찾아온 단 한번의 기회를 잡아, 글 쓰는 일을 외길로 힘써 나아가 드디어는 자신만의 세계를 이룰 수 있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곧 사람입니다. 청소년기의 독서량과 그 질(質)에 따라 그 사람의 자체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실제로 체험해 보지 못했던 세계까지도 독서를 통하여 경험함으로써 우리 생활의 폭은 그만큼 넓어지고, 우리 생각의 길이는 그만큼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유명한 권학문 중 문구 하나를 되새기며, 우리 모두 배움과 독서에 매진하여 뜻깊은 청소년기를 보내도록 합시다.
서울시 국·공립학교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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