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상처와 못 자국

  조회수 : 907    / 등록일 : 2008-06-02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 백과사전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했지만, 자주 그녀에게 상처를 주곤 했습니다. 그녀가 자신의 말에 아파하는 것을 본 남자는 `이제는 그러지 말자...`하고 다짐을 하면서...
그런 의미로 여자에게 상처를 줄 때마다 자신의 방에 못을 하나씩 박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못은 얼마 안 가서 가득 채워졌고, 자신의 잘못을 다시 한 번 느낀
그는 이제는 그 못을 하나씩 빼기로 했습니다. 그녀에게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그러나 박힌 못을 다 빼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못을 거의 다 뺏을 때 쯤 그는 그녀에게 청혼을 하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못을 다 빼던 날, 그는 부푼 가슴을 안고 그녀를 만나러 갔는데, 그녀는 이별을 고해왔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것은 힘들다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그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가 자신을 떠난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가고 나서 그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고개를 들었고 그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는 그녀가 자신을 떠난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의 시선이 꽂힌 곳은 다름이 아니라 자신이 못을 박았다가 다시 뺀 자리였습니다.
그는 못을 빼면 그걸로 된 줄 알았는데 그 자리에는 선명한 못 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지나친 말 한마디가 그녀의 가슴에도 저렇게 자국이 남아 상처가 되었으리라는 것을 생각하며 슬픔으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