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 목사님이 과로로 입원을 했더니, `신장 기능이 약화돼 신장을 이식해야 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임시로 강단을 맡은 목사님이 교인들 가운데서 신장 기증자가 나와야 한다며 뜻이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 보이라고 했더니 눈치를 보다가 거의 다 손을 들었다. 신장은 한 사람의 것이면 되므로 오리털을 들고 "이 오리털이 머리 위에 내려앉은 사람을 선정합니다. 주의 뜻을 위해 기도하며 기다립시다"라고 했다.
드디어 오리털이 강단을 떠나 회중석으로 날아가자 교인들은 "주여! 후, 할렐루야! 후, 아멘! 후" 바람 소리를 내며 외쳤고 오리털은 계속 날아 다녔다. 강사는 진심이 무엇인지 알았다며 사실을 말하자 모두 부끄러워했다.
"여러분이 담임 목사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되었습니다. 사실 담임 목사님은 금주간에 회복되어 퇴원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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