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새들 중에 펠리컨이라는 새가 있습니다.늘어진 큰 목주머니를
지닌, 특이한 외모 때문에 기억되는 새지요. 하지만 우스꽝스럽기가지 한 외모 뒤엔 그 누구도 따라잡기 힘든 커다란 사랑이 숨어 있습니다.
펠리컨은 자기 새끼가 굶어죽을 지경에 이르면, 스스로 자신의 신장을 쪼아서 흘러나오는 피로 새끼를 살려냅니다. `사랑` 하면 흔히들 연인간의 사랑을 떠올리겠지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랑 중에 `무조건적인` 사랑의 원형은 틀림없이 모성에일 것입니다. 자식이 어떤 추한 모습, 어떤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존재하든 자기 것을 아낌없이
내줄 수 있는 사랑이 바로 어머니의 사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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