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희(斑衣戱).*

  조회수 : 912    / 등록일 : 2008-11-13   / 출처(저자) : 고사성어


때때옷을 입고 나와 재롱을 떤다는 뜻으로,늙어서도 부모님께 효성을 다한다는
말이다. 당나라 중기 때 문인 이한이 지은 [몽구]에 [고사전]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노래자는 춘추시대 초나라 사람이다. 어렸을 때부터 효성이 지극해서 부모를 봉양할 때 항상 맛있고 부드러운 음식만 준비하였다.
나이 일흔의 고령이 될 때까지 부모님이 생존해 계셨다. 때문에 그는 부모님에게 나이든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얼룩무늬가 있는 아리따운 아이옷을 입고
어린아이처럼 놀곤 하였다. 또 부모 앞에서는 결코 늙다는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부모님을 위해서 음식을 가지고 마루 위에 오를 때 발을 헛디뎌 넘어지자 그는 엎어진
채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모두 부모님에 대한 효성을 다하기 위한 진심에서
우러나온 일이었다.
초나라으 왕실이 어지러워지자 세상을 피해서 몽산의 남쪽 기슭에서 밭을 갈면서 살았는데 책을 저술하여[노래자]라고 불렀다. 그가 언제 어디서 죽었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 이야기는 [몽구]에는 <노래반의(老萊班衣)>란 제목으로 실려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인력으로 끊을 수 없는 천륜이다. 오늘날처럼 진정한 효행이
퇴색해 가는 현실에서 어버이에 대한 지극한 효성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는 이야기다
이 성어는 달리 반의지희(斑衣之戱),노래지희(老萊之戱)라고하고,비슷한 말에 반포
지효(反哺之孝),채의이오친(綵衣以娛親),채의지년(綵衣之年)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