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모혈(父精母血).*

  조회수 : 1234    / 등록일 : 2008-11-13   / 출처(저자) : 고사성어


자식은 정신과 몸을 부모에게서 물려받아 태어나 성장했다는 뜻으로,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자세를 말한다.
하후돈은 패국초현 사람으로 자는 원양이다. 그는 조조와 집안 사람으로 조조가
거병을 때 가장 먼저 참여 할 정도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창술을 익혀 그 재주가 특출했다. 성격이 강직했던 그는 어떤 사람이 자기의 스승을 욕보였다고 하자 그를 죽이고 족제인 하후연과 함께 조조의 진영에
합류하여 맹장이 되었다. 조조가 여포를 공격할 때였다.소패성30리밖에서 하우돈이
여포의 부하 고순과 결전을 벌이게 되었다. 하후돈을 당해내지 못한 고순이 도망치자
성안에 있던 조성이라는 장수가 고순을 구하려고 성을 나와 화살을 날렸는데,그만 화살이 하후돈의 왼쪽 눈알에 가 박혔다. 손을 들어눈에 꽂힌 화살을 뽑아보니 화살에
눈알이 붙어 나왔다. 하후돈은 즉시 눈알을 입에 넣어 삼키면서 말했다.
[내 몸의 모든 것은 다 부모님으 정액과 혈액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어찌 하난들 버릴
수 있겠는가.] 그리고 다시 창을 들고 진격하여 조성을 한칼에 허리를 베어 죽이고 말
았다. 하후돈이 말한 이 대목은 [효경]에 나오는 [몸이며 머리카락,피부는 모두 어버이께서 물려주신 것이니 함부로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니라]란 말을 연상
시킨다. 하후돈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 가운데 진궁과 서서와 더불어
그 시대를 대표했던 효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