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지효(反哺之孝).*

  조회수 : 841    / 등록일 : 2008-11-20   / 출처(저자) : 고사성어


이밀(224-287)의[진정표(陳情表)]에 나오는 말이다. 이밀은 진(晉)무제(武帝)가 자신에게 높은 관직을 내리지만 늙으신 할머니를 봉양하기위해 관직을 사양한다.
무제는 이밀의 관직 사양을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심정이라고 크게 화내면서
서릿발 같은 명령을 내린다. 그러자 이밀은 자신을 까마귀에 비유하면서[까마귀가
어미새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조모가 돌아가시는 날까지만 봉양하게 해주십시오]라고 하였다.
대개 까마귀에 대한 인식은 긍적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까마귀에게는 인간이 반드시
본받아야 할 간과할 수 없는 습성도 있다.명(明)나라 말기의 박물학자 이시진의
[본초강목(本草綱目)]을 보면 까마귀의 습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까마귀는 부화한 지60일 동안은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지만 이후 새끼가
다 자라면 먹이 사냥에 힘이 부친 어미를 먹여 살린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까마귀를 자오(慈烏:인자한 까마귀)또는 반포조(反哺鳥)라 한다.
곧 까마귀가 어미를 되먹이는 습성을 반포(反哺)라고 하며 여기서 나온
반포지효는 이는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 효도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