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사자의 효도.*

  조회수 : 951    / 등록일 : 2008-11-20   / 출처(저자) : 우화


왕사자에게 세 마리의 자식들이 있었다. 왕사자는 효심이 가장 지극한 자식에게
왕자리를 물려주려고 작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왕사자의 눈에는 세 자식들 모두가 귀엽고 효도를 잘 하는 것같이 보여 도무지 구별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왕사자는 사자들이효도를 잘하는지 알아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고 광고를 했다. 많은 동물들이 큰상을 받기 위해
제각기 열심히 궁리해 보았지만 아무도 그럴 듯한 묘안을 내지 못했다.
그때 날짐승들의 대장인 독수리가 나섰다.
"산돼지 한 마리를 나에게 준다면 그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그 말을 들은 왕사자가 `좋다!`고 하자 독수리는 왕사자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속닥였다. 그날밤. 왕사자가 궁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소문으로로는 왕사자가 독수리들에게 납치되었다고 했다. 다급해진 세 자식사자들은 즉시로 독수리 대장을 찾아갔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다 들어 줄 테니 아버지를 풀어주시오."
"그러면 무엇을 주겠느냐?"맨 먼저 첫째 자식이 대답했다.
"앞으로 독수리대장의 부하인 날짐승을 절대 해치지 안겠소."
이어서 둘째 자식이 대답했다. "독수리대장이 원하는 길짐승은 무엇이든 먹이로
바치겠소." 마지막으로 셋째 자식이 대답했다.
"독수리 대장이 원한다면 지금 당장 내 목숨을 내놓겠소."
사자왕은 독수리대장으로부터 셋째 자식이 아비를 위해 자신의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는 말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감격하여 즉시 궁으로 돌아가 셋째 자식에게 동물의
왕권을 물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