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공부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아이가 있었다.학교 선생님은 결국 가르치는 걸
포기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이에게 창세기 한 권만 가르친 상태였는데, 얼마 후
로마 군대가 마을로 몰려와서 아이를 잡아다가 멀리 떨어진 도시의 감옥에 가두었다.
어느날, 로마 황제가 이 도시를 찾아와서 감옥을 둘러보았다.
황제는 감옥에 있는 책을 구경하다가 이상한 문자로 적혀 있는 책을 발견하고 이렇게
말했다."이것은 유대인의 책이 분명하다.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이곳에 있느냐?" 그러자 간수가 대답했다."네,폐하.제가 그자를 데려오겠습니다."
간수가 아이를 찾아가서 말했다."말일 네가 책을 제대로 못 읽는다면 황제께서 네 목을 자르실 것이다. 그러니 책을 읽을 자신이 없으면 황제 앞에 끌려가서 목이 잘리는
편보다 차라리 이곳에서 죽는 편이 낳을 것이다."
"제 아버님이 저에게 책 한 권은 제대로 읽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간수는 아이를 감옥에서 꺼내 깨끗한 옷을 입힌 다음에 황제에게 데려갔다. 황제가
아이에게 책을 건네주자, 아이는`태초에`부터 `그래서 하늘이 생겨났다`까지읽어나갔다. 황제는 아이가 읽은 소리를 듣고 크게 감동 받아 금과은을 상금으로 주고 경호원
두 명을 붙여서 아들을 고향마을에 있는 아버지에게 돌려보냈다.
현자는 이소식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비록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단 한권만
가르쳤지만, 하늘은 그 아버지와 아들에게 상을 내렸다. 그러니 생각해 보아라.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많은 책과 많은 진리를 가르치는 사람은 나중에 얼마나
많은 상을 받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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