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조회수 : 646    / 등록일 : 2012-08-20   / 출처(저자) : 크리스천 인용백과사전


일본의 한 아이가 주일학교에 출석하면서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고, 그 이외의 것에 절하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다. 아이의 할아버지는 만석지기로 집에는 사당이 있어 매일 아침 그곳에서 참배를 하곤 했다. 또한 할머니는 철저한 불교신자로 아침 저녁으로 불상 앞에서 절하곤 했다.
어느 날 아침 할아버지가 사당에서 절하고 있는데 손자가 다가와 소리쳤다.
"할아버지, 그런 것을 믿으면 지옥에 가요."
할아버지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귀여운 손자라서 욕을 할 수도 없었다. 그 후 할아버지는 몹쓸 병에 걸려 위독하게 되자 이 생각 저 생각이 오락가락하는데 문득 손자의 이야기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자 근처의 목사를 모셔 왔다.
"목사님, 손자가 지옥에 가기 싫으면 다른 것을 믿는 것을 그만 두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제 죽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생전에 세례를 받고 싶은데요."
"저는 할아버지와 처음 만났기 때문에 신앙을 갖고 계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믿음의 증거를 보여 주시겠습니까?"
"글쎄요. 증거는 없고, 그저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것만으로는 곤란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뒤뜰에 있는 사당을 부수면 어떨까요?"
목사의 이야기를 들은 할아버지는 불에 데인 것처럼 화들짝 놀라며 외쳤다.
"아니, 그래서는 큰일 납니다."
"그렇다면 할아버지께서 신앙을 가졌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세례를 줄 수 없습니다."
그가 돌아간 후 밤새껏 고민하던 할아버지는 다음날 목사를 다시 청했다.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저는 지금 죽을 것 같습니다만 잘못된 것을 모두 버리겠습니다."
그는 하인을 시켜 사당을 부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