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진다면

  조회수 : 621    / 등록일 : 2012-08-22   / 출처(저자) : 묵상,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작입니다, 서승동


성경을 보면 볼수록 고민스러워질 때가 있습니다. 제가 한 형제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형제는 제게 이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저, 묵상 못하겠어요." "왜?" "묵상하면 할수록 마음이 어려워져서 못하겠어요."
그 형제는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그 형제에게 말씀하신 것을 노트에 적어 보았는데, 행한 것과 하지 못한 것을 적어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말씀하신 것 중에서 말씀을 실천한 것보다 행하지 못한 것이 훨씬 많은 것을 발견했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것도 평생 다 못하겠구나. 그렇다면 내가 매일 묵상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실 것이고 나는 또 그 말씀을 준행하지 못할 것이 뻔하지 않은가? 묵상하는 일이 너무 힘들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세요? 저는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볼수록 마음이 무거워지고 기쁘지 않았습니다. 마치 하나님은 저를 불러 일을 시키시는 분이시고 저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꾼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꾸중을 듣는 일꾼, 명령하신 일들을 100퍼센트 하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부담감 등으로 마음이 무거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면 말씀을 묵상하는 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고 있다면 묵상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일꾼이 주인으로부터 일거리를 받는 시간이 아님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묵상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마다 일어나서 묵상할 때 눈물, 콧물 쏙을 정도로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가 느껴지는 날이 있을 때도 있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시켜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