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이 없어도 항심이 있는 것은 `선비(士)`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 백성들은 항산이 없으면 그로 인하여 항심을 잃게 된다."
`항산(恒産)`이란 생활을 충분히 꾸려나갈만한 안정된 수입, 즉 자산(資産)을 말한다. 그리고 `항심(恒心)`이란 그 어떤 난관에 처해도 악(惡)으로 치닫지 않는 마음, 이를테면 부동심(不動心)이라고 해도 좋겠다.
항산이 없어도 항심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이상(理想)이다. 그러나 그것은 지조가 굳센 인물이라야 가능하다는 말이다. 일반인들에게 그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이다. 그러므로 일반인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먼저 생활을 안정시켜 주어야 한다. 그것이 위정자가 할 일이라고 맹자는 주장했다.
항산이 없이 항심을 지속한다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항심을 계속 가지기 위해 확고한 생활 설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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