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11분

  조회수 : 759    / 등록일 : 2012-09-03   / 출처(저자) : 서정호


비행기가 비행할 때 `마의 11분(11 minutes of crisis)`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비행 중에 가장 위험한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륙할 때의 3분, 착륙할 때의 8분을 일컫는 말입니다. 실제로 항공 사고의 74%가 `마의 11분`에 발생한다는 통계를 보아도 이 때가 가장 위험한 시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전문가의 말을 빌면 `비행기가 이륙하자면 많은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행기에 달려 있는 엔진 모두가 불을 붙여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작은 불꽃 하나만 스파크를 일으켜도 폭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침체된 교회가 부흥하는 데에도 이런 비슷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하고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갈 때까지 그 조건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회가 이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륙에 실패하고 날아야 할 비행기가 공항 활주로만 분주하게 돌아다니듯 교회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데 부흥은 되지 않습니다.
어떤 교회는 엔진 하나만 불을 붙여서 활주로를 돌면서 비행기를 자동차처럼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행기의 용도는 하늘을 나는데 있지 지상을 맴도는 데 있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정복하도록 되어 있지 세상의 눈치를 살피도록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