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를 멀리할수록 좋다

  조회수 : 592    / 등록일 : 2012-09-04   / 출처(저자) : 먼 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 윤재근


말꼬리를 잡고 시비를 거는 사람은 무섭다. 시비 속에서 싸움을 걸자는 속셈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비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몰라 빚어지는 다툼에 불과하다. 시비에는 승패가 없다. 삶의 시비에서 승자가 되기를 원하다면 쌓이는 것은 환멸뿐이다.
세상은 셈본이 아니다. 하나에 하나를 보태면 둘이 되지 않는 것이 세상이다. 이익을 남기자고 한 짓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 세상이다. 이러한 세상의 물정을 안다면 인정이 변덕스럽다고 애태울 것은 없다.
세상의 맛은 달기도 하고 쓰기도 하다. 달다고 우쭐대지 말 것이며 쓰다고 투정하지 말 것이다. 삶은 자연스럽게 맞이하고 자연스럽게 보내면 하루하루가 종달새가 노래하는 아침처럼 될 수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