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가 될 기회를 놓친 찰리

  조회수 : 801    / 등록일 : 2012-09-14   / 출처(저자) : 아침을 열어주는 101가지 성공 이야기


1990년대에 내한했던 `뉴키즈온더블럭`이라는 보이그룹이 있었다. 당시 그 그룹을 태운 전세비행기를 몰던 루 펄먼은 보이그룹의 가능성을 보고 자신이 직접 결성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오디션을 통해 5명을 뽑아 팀을 결성했다. 그중에 찰리 에드워즈라는 소년이 있었는데, 춤과 노래가 뛰어났다. 하지만 찰리는 금방 싫증을 내고 팀을 떠났다.
다시 사람을 보충한 그 보이그룹은 18개월 동안 쉬지 않고 온갖 자잘한 콘서트에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녀야 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빌보드 차트에는 그저 50,60위 정도에 그쳤다. 그런데 유럽에 진출하자 곧 10권에 들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그 여파는 영국과 미국으로 이어져 마침내 세계적인 히트를 쳤다. `백스트리스 보이스`라는 그 그룹은 대중음악 산업의 기록이란 기록은 다 갈아 치웠다. 하지만 그 영광의 다섯 명 가운데 찰리는 없었다.
루 펄먼은 또 다른 보이그룹을 형성하면서 찰리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찰리도 내심 이번에는 열심히 해서 팝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싶었다. 새로운 다섯 명의 멤버는 힘든 노래와 춤 연습을 거듭했다. 하지만 몇달이 지나도록 뜰 조짐이 보이지 않자 찰리는 다시 흥미를 잃고 그룹에서 탈퇴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새 보이그룹은 인기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그 그룹은 `엔싱크`였고, 멤버들은 억만장자가 됐다.
반면 찰리는 여전히 그냥 찰리일 뿐이었다. 찰리는 `뭐든 삼세판이니까`라고 생각하고 새 밴드를 만들었다. 이번만큼은 도중하차하지 않고 끝까지 남아있기로 기특한 맹세도 했지만 아직 그 그룹은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는 삼세번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면 단 한번도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