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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성공 뒤에 있는 것
조회수 : 584 / 등록일 : 2012-09-14 / 출처(저자) :
남산 편지, 정충영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1798년 제너(Edward Jenner)는 젖소에서 천연두의 면역성을 가진 우두(Cowpox)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람에게 주사하면 천연두도 면역성이 생긴다는 것을 학회에 보고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천연두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이었습니다. 유명한 영국의 의학계와 권위 있는 의사들은 그를 비웃으며 조롱했습니다. 시골뜨기 의사가 의학인 ABC도 모르면서 하나님과 의학을 모독하고 있다고 단정했습니다. 동물에 실험한 것이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학회에서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제너의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당시는 인체 실험이 매우 곤란한 시기였고 또 권위주의가 팽배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는 눈물을 머금고 "몇 달 전에 어느 사람에게 주사를 한 결과가 이미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하고 말했지만 그들은 한 사람의 임상 실험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자 제너는 눈물을 흘리면서 숨겼던 사실을 밝혔습니다.
"여러분, 제 말을 들어 보십시오. 저는 이미 23명에게 실험을 했으며 낳은 지 열하루밖에 되지 않는 저의 아들에게도 이것을 실험해 봤습니다." 장내는 숙연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갓난 아이에게 그러한 실험을 했다는 것은 용기와 확신 없이는 참으로 불가능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제너가 한 일은 인간에게서 천연두를 없앤 한 알의 밀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셨습니다. 모든 위대한 성공 뒤에는 말없는 눈물과 희생 그리고 용기가 뒷받침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