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시계 조립에 보낸 어떤 사람이 어느 날 초침은 금, 분침은 은, 시침은 동으로 된 시계를 만들어 아들에게 선물했습니다.
기뻐하며 선물 받은 시계를 들여다보면 아들이 의아해하며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아버지, 시침이 금, 분침이 은, 초침이 동으로 되어야 하지 않나요?"
"아니다. 옳게 만들어졌다."
"옳게 만들어지다니요? 저는 아무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단다. 왜 그런지 생각해 보려무나."
"그래도 전 모르겠어요."
"초침이 가는 길의 황금 길이다. 초를 허비하면 황금을 잃는 것이란다. 초를 아끼지 않는 사람에게 어떻게 분과 시간이 있을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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