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음이라는 존재가 터무니없는 낭비가라는 사실을 알아 두어야 한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1cm만 낮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역사가가 가지고 있듯, 평범한 우리 대부분은 `만약 그때 이렇게 했더라면 지금의 내 인생은 크게 달라져 있을지도 몰라. 좀더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때 교수님 권유에 따라 대학원에 진학했더라면`, `만약 그때 그 사람하고 결혼했더라면`, `만약 그때 다른 회사로 옮겼더라면.`
이런 `만약`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 짜증이 나기도 하고 끙끙 앓기도 하며, 화가 벌컥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지금 현재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무슨 일이든 건성으로 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으며, 무언가를 읽으면서도 머릿속으로는 계속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된다. 이것은 모두 마음 속 어딘가에 구멍이 생겨, 에너지가 그 구멍으로 새어 나가고 있다는 증거다. 바꾸어 말하면,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일을 후회하는 것을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다. 역사에 `만약`이 없듯 인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지나간 일은 아무리 후회한다 해도 어쩔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마음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가끔씩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자문해 보는 것이다.
하루 세 끼 밥을 먹는 것처럼 하루에 몇 번 쯤은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을 자문하는 습관을 가져 보라. 그렇게 하면, 쓸데없이 과거를 되돌아보지 않고 미래를 향해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과거를 후회하는 행동은, 현재와 미래를 만족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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